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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강준하는 순간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런데 심서영이 몸부림치며 말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건 엄연히 모함이야. 그 증거들도 네가 위조해 낸 거잖아.” 심서영은 얼굴을 붉히면서 강서우의 머리를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강서우가 먼저 피하면서 그녀를 소파에 힘껏 밀쳐냈다. 심서영이 당황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며 강서우가 손을 까딱했다. 이때 뒤따라오던 방유나가 정리한 증거들을 건넸고, 강서우는 이 증거들을 심서영한테 던져버렸다. “증거가 떡하니 있는데 뭐가 억울하다고 그러세요. 아버지, 고모가 자기 이익을 챙기려고 공금을 남용해서 영미 그룹이 매년 몇십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기도 했어요. 공금을 남용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옥에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감옥? 강준하와 심서영은 얼어붙고 말았다. 이때 강준하가 서둘러 말했다. “네 사촌 고모야. 이 세상에 사촌 조카가 사촌 고모를 감옥에 보내는 일이 어디 있어. 이 일이 알려지면...” “서우가 사촌 고모를 감옥에 보낼 수 없다면 아무런 연관도 없는 제가 대신 경찰서에 신고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박민재가 갑자기 입을 열자 강서우는 눈빛이 차가워지고 말았다. ‘박민재, 왜 자꾸 끼어드는 거야?’ 강서우는 정말 심서영을 감옥에 보내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이 기회를 빌어 심서영한테서 돈을 받아내고 싶었다. 심서영은 바로 눈에 불을 켜고 말했다. “당신은 누군데 저희 강씨 가문의 일에 간섭하는 거예요. 말라 비틀어서. 엄마한테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나 봐.” 쨕.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강준하는 바로 그녀의 뺨을 때렸다. ‘집안일은 집에 가서 해결하면 되지. 어디서 귀한 손님까지 건드려.’ “그만 떠들어! 너무 오냐오냐했더니 버릇이 없어. 서우는 너의 사촌 조카야. 집안일은 집에 가서 해결하면 되잖아. 왜 여기까지 와서 미친년처럼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하는 거야. 그 더러운 성격을 고치고 나서 얘기해. 꺼져!” 심서영은 아직도 뭔가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였지만 강준하는 경비한테 그녀를 쫓아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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