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1장
경소경이 다시 한번 다가왔다. “뭐라고요? 화해하자고요?”
그녀는 경계하며 뒤로 물러났다. “내 말은 가정이에요!”
그는 여유롭게 그녀를 보며 “가정은 안되죠, 진짜가 아니잖아요. 당신이 진심으로 화해하자고한 다음에 내가 다시 차야 맞는 거죠.”
그녀는 화를 참고 말했다. “알겠어요, 우리 지금 화해했어요. 이제 연극 시작하세요.”
그러자 경소경은 바로 그녀에게 입을 맞췄고, 그녀는 허수아비처럼 굳어버렸다. 익숙한 향기에 그녀는 마음이 요동쳤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몇 초 후,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가 꽉 안았다. 그의 격한 입맞춤에 아무렇지 않았던 그녀는 다시 무너져버렸다.
어렵사리 그를 밀어내고 그녀는 빨개진 눈으로 그를 보았다. “뭐하는 거예요? 나 갖고 노는 거예요?”
그의 얼굴은 장난기가 없었다. “아니요, 화해한 거 아니였어요? 키스하는 게 이상한가?”
그녀는 말문이 막혔다. 분명 진심은 아니었는데…
그녀는 그와 장난칠 기분이 아니어서 감정을 가다듬고 말했다. “이제 됐죠? 할 말 해요, 얼마든지. 당신 마음 편해질 때까지요. 앞으로… 우리는 아무 사이 아니니까요.”
경소경은 뒤돌아 나가며 “오늘은 기분이 좋네요. 헤어지기 싫어요. 보류했다가 나중에 말할 게요.”
그녀는 벙쪘다. 지금 그에게 당한 건가? 속아서 강제로 화해한 건가? 경소경의 자존심 강한성격에 자신이 놀아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그녀는 그를 당할 수 없었다!
그녀가 방문을 세게 닫자 안야가 나왔다. “왜 그래요? 또 싸우셨어요?”
진몽요는 억지로 웃었다. “아니, 헤어진 사람이랑 싸울 게 뭐가 있어?”
안야는 더 묻지 않았고 다시 진몽요에게 털어 놓았다. “사장님, 저 그 사람 만나보려고요.”
진몽요는 안야가 이렇게 적극적인 줄 몰랐다. “정말이야? 너 그럴 용기가 있어? 만나자 마자 도망치는 거 아니지?”
안야는 쑥스러운 듯 대화내용을 보여주며 “보세요, 이 사람이랑 대화도 잘 통하고,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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