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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장

유씨 아주머니는 상황을 보고 마음 편히 주방에 준비해 두었던 음식을 바로 그녀 앞 식탁에 올려주었다. “사모님, 앞으로 식사 거르시면 안돼요. 아이 생각하셔야죠.”   온연은 초음파에서 봤던 아이가 생각 나 기분이 이상했다. “아주머니, 제가 못생긴 아이를 낳게 될까요? 비록 제가 낳은 아이라서 미워하진 않겠지만… 너무 못 생겼으면 기분이 좀 그래서요.”   유씨 아주머니는 피식 웃었다. “그럴 수가 있나요? 두 분 다 외모가 출중하신데, 어떻게 못생긴 아이가 나올 수 있겠어요? 아이가 두 분 중 한 분만 닮았어도 예쁠 거예요. 그 사진만 봐서는 정확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는 뱃속에 있는데 어떻게 예쁠 수 있겠어요?”   온연은 살짝 마음이 놓였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제가 왜 지금까지 고생을 했겠어요.”그녀는 말을 하면서 그제서야 목정침이 신발도 안 갈아 신은 걸 발견했다. “왜 신발 안 갈아 신었어요? 다시 나가려고요?”   목정침은 그제서야 일어나 현관으로 가 신발을 갈아 신었다. “아니, 아까 퇴근하자마자 너 밥 안 먹었다는 얘기를 듣고 신발 갈아 신을 새가 어딨어?”   온연은 마음이 따듯해졌다. 결벽증이 심한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신발도 갈아 신지 않고 집에 들어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밥을 먹고 그녀는 강제로 방에 들어가 쉬었고 낮에 계속 누워만있던 그녀는 견딜 수 없었다. ”좀 움직였다가 자면 안돼요?”   목정침은 진지하게 고개를 저었다. “안돼, 10시가 넘었어. 자야지. 난 서재에 있을 게. 잘 자.”   그가 서재에 간다는 말에 그녀는 의문이 들었다. “이 저녁에 서재는 왜요? 일이 남았어요?”   그는 시선을 피했다. “응… 금방이면 돼. 먼저 자, 나 기다릴 필요 없어.”   온연은 그가 다른 생각이 있는 걸 알았지만 티 내지 않았다. “그래요, 가 있어요.”   역시, 그는 밤새 안방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날 아침이 밝자 회사로 나갔다. 그녀는 비몽사몽한 눈으로 유씨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그 사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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