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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장

온연은 가게에 달린 악플들을 열심히 관찰했다. 한참을 관찰하던 그녀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아니야. 아무래도 이 악플들 누가 악의적으로 쓴것같아. 대부분은 음식이 어떻다고 악플 달지 않나? 근데 이건 가게 위생이 별로라고 썼잖아. 주방이 더럽다느니, 위생이 별로라니. 손님이 주방을 어떻게 보겠어? 이상하지 않아? 주방은 안야가 매일 열심히 청소하고 있고, 컵이나 접시도 매일 열심히 소독하는데… 장난이 아닌것 같아. 누가 일부러 이런 짓을 하고 있는게 분명해." 진몽요의 눈이 커졌다. "아무래도 백소가가 한 것 같아! 이거 봐봐. 제일 처음 달린 날짜. 백소가가 가게에서 쫓겨난날이랑 같은 날이잖아. 그후로 거의 매일 악플이 달리고 있어. 매일 3개에 6개 정도. 아마 백소가가 주위사람들까지 끌어들이면서 한 짓같아. 정말 너무한다!" 아직은 가게의 별점이 4점대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게에 지장을 줄 것이다. 온연이 고민에 빠졌다. 그녀는 가게의 이름으로 악플에 댓글을 달았다. '악플 다는거 유치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럴 시간 있으면 자기개발이나 더 하세요.' 그녀는 일부러 댓글에 백소가의 이름을 쓰지 않았다. 범인이 백소가가 아니라는 가능성도 베재할수 없었다. 악플에다 모두 댓글을 단 후 그녀는 가만히 기다렸다. 역시나, 20분 뒤에 백소가에게서 문자가 왔다. '당신네 가게! 꼭 망하게 만들어 버릴거에요! 월급 많이 준다고 사람 꼬셔놓고, 막상 들어가니까 이상한 이유로 자르기나 하고. 월급도 반토막내고! 내가 살아있는 한 매일매일 악플 달거니까 그렇게 알아요!' 진몽요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손으로는 백소가에게 답장을 하고 입으로는 백소가를 욕하고 있었다. "너 이 개새끼! 내가 그 가게 차리려고 얼마나 개고생했는데. 고작 너 같은 거 때문에 내가 고생해서 차린 가게가 더럽혀진다고? 그렇게 잘났으면 한번 만나든가! 뒤에서 더러운 짓 그만하고!" 온연의 감정은 진몽요보다 침착했다.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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