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33장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온연이 목정침에게 물었다. "경소경이랑 얘기는 해봤어요? 왜 그런 거래요?" 목정침은 그녀에게 숨기지 않고 말했다. "그 남자 쓰레기니까 진몽요한테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해." 그녀는 그제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눈치챘다. "일찍 좀 알려주지… 몽요한테 말해줄게요. 근데 왜 몽요한테 바로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게 더 나았을 텐데." 그는 마치 바보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흘겨보았다. "가끔은 바로 알려주는 게 더 바보 같은 짓이야. 뭐든 조금 돌려 얘기하는 게 더 나아." 밤 11시, 백수완 레스토랑은 이미 영업이 끝났다. 경소경은 차키를 들고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차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뛰쳐나왔고 그 사이로 주개가 의기양양하게 차에서 내렸다. "새끼, 아까는 네 입맛대로 때리기만 했지?" 경소경의 얼굴에서는 아무런 표정도 읽을 수가 없었다. "누가 말리지만 않았어도 넌 지금쯤 병원에 누워있었을 거야." 주개는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더니 바닥에 침을 뱉었다. "말해봐. 때린 이유가 뭐야? 딱히 봐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이유는 알고 싶네. 난 너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고작 레스토랑 사장 주제에 무슨 배짱으로 그런 건데?" 경소경이 냉소했다. "주먹질하는데 이유가 없는 스타일이라. 덤벼." 주개가 손짓하자 주위에 있던 열 몇 명의 사람들이 경소경에게로 달려들었다. 주개는 경소경을 봐줄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경소경이 싸움을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 일부러 전문 격투선수들로 골랐다. 경소경이 아무리 싸움을 잘한다고 해도 그 많은 인원을 상대하기에는 조금 버거웠다. 반 시간 뒤, 경소경은 결국 주개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쓰러트렸다. 하지만 경소경의 몸 상태는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다. 갈비뼈가 적어도 두 대 정도는 골절된 것 같았고 오른쪽 손목도 탈골되었다. 다행히도 아직 서 있을 수는 있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