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8장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 나도 그런 쓰레기 같은 말을 내가 뱉을 줄은 몰랐어.”
샤워할 시간이 되자 콩알이는 그들이 감동적이든 말든, 꽉 안고 있는 두 사람은 작은 손으로 떼어내려 했다. “샤워!”
온연과 목정침은 동시에 웃으며 콩알이를 데리고 욕실로 향했다.
샤워를 마친 후, 온연은 침대로 돌아와 다시 엎드려서 디자인을 구상했다…
콩알이가 아직 정신이 멀쩡해서, 목정침도 생각을 실행에 옮길 수 없었고, 인내심을 갖고 재우려 했다. “착하지, 샤워했으면 자야지. 얼른 자자.”
콩알이는 눈을 크게 뜨고 그의 잠옷 단추를 갖고 놀았고, 몇 분이 지나자 그는 인내심이 없어졌다. “너 오늘 저녁 밥 너무 많이 먹어서 못 자는 거 아니야?”
온연은 ‘피식’하고 소리내어 웃었다. “그렇게 인내심이 없어요? 난 매일 30분 정도 안고 있어야 잠 들었으니, 아직은 일러요, 천천히 재워야 해요. 내가 너무 자주 애를 안아줘서 그런지, 팔에 예전보다 훨씬 단단해진 거 같아요.”
목정침은 정신이 딴 데 팔려 있는 채로 콩알이를 재웠고, 위에서 아래로 그녀의 몸을 훑어봤다. 예전보다 단단해진 것 같진 않았고, 여전히 가녀려 보였다.
어렵게 콩알이를 재운 뒤, 그는 급하게 아이를 아기 침대에 눕혔고 온연이 제제했다. “침대 큰 거로 바꾼 거 아니에요? 그럼 우리랑 같이 자면 되잖아요, 어차피 좁은 것도 아닌데.”
두 사람이 제대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콩알이가 갑자기 일어나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들을 보았고, 약간 화가나 보였다. “엄마… 때리지 마…”
이때 목정침의 모든 인내심은 다 사라졌고, 답답해서 등을 돌리고 이불로 온 몸을 덮은 뒤 얌전히 누웠다. 언젠간 그가 아이를 안방에서 내쫓고 말 테다! 예전에 그의 안방에는 아무도 마음대로 들어올 수 없었고, 그도 조용한 걸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처럼 여자가 생기고, 시끄러운 아이까지 생길 줄 누가 알았을까?
온연은 잠옷 원피스를 정리한 뒤 계속해서 아이를 달래주며 재웠고,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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