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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5장

그녀는 대답할 겨를이 없어 황급히 손을 저었다.   목정침은 그녀가 문을 잡으며 들어오자 손에 있던 문서들을 내려놓고 그녀를 부축했다. “누가 술 마시래? 본인 주량도 몰라?”   그녀는 그의 품 안에서 부비적거렸다.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안 갈 수가 없어서 좀 마셨어요. 몸이 불편해요. 술 취했을 때랑 다르게 좀 이상해요…”   목정침은 인상을 찌푸리며 그녀의 뜨거운 이마를 만지고 심장이 철렁했다. “너 혼자 왔어?”   온연은 알아듣기 힘들게 중얼거렸다. “혼자 택시 타고 왔어요. 집까지 못 버틸 것 같아서 바로 회사로 온 거예요. 나 더워요, 사무실 난방이 너무 센 거 같은데…”   그녀는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옷을 풀어헤쳤다.   그녀이 모습을 보고 목정침은 당연히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았다. 누군가 약을 탔다는 걸 모를 수가 없었다! 그는 살짝 후회했다. 바쁘다고 그녀를 안 데리러 가는 게 아니었는데, 만약 무슨 일이라고 생겼다면, 그건 상상도 하기 싫었다…   그는 의심스럽게 물었다. “너 지금 혹시…”   온연은 정말 조금 정신이 있었고, 더워서 빨개진 줄 알았던 얼굴은 바로 더 빨개졌다. “응… 물어보지 말아요, 미안해요…”   그녀의 대답을 듣자 목정침은 누군가 약을 탔다는 걸 확신했다.   그는 더 생각할 것도 없이 그녀를 소파위로 눕혔다.   ......   다음 날 온연은 방 침대 위에서 어리둥절 하며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자신이 어젯밤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나지 않았고, 조금씩 기억을 더듬어 보니 퍼즐들이 맞춰지며 그녀가 어제 저녁 하면 안되는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야근을 할 때 그의 회사로 가서 엉겨 붙었다…   그녀는 감히 자세히 생각할 수 없었고, 화장실에서 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목정침이 이미 일어난 걸 알았다. 그녀는 그제서야 잠옷을 입은 자신을 발견했다. 아마 집에 와서 목정침이 씻겨준 것 같다.   콩알이도 이미 깨어 있었고, 아기 침대에서 정신이 멀똥한 채로 멍을 때리고 있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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