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7화
이번에 김 씨 집안 쪽에서 등장한 사람은 2미터 높이의 사나이였다. 전투력을 가늠해보면 앞에 두 사나이들보다 더 대단한듯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삼분의 전투끝에 박 씨 집안 미녀 경호원한테 목숨을 잃었다.
“3연승이네요. 설마 우리 박 씨 집안이 10연승을 하는거 아닌가요?”
도범은 박시연을 바라보며 일부러 말했다.
“맞다. 박시연 아가씨 아직 시집 가지 않은 상태니까 아직은 박 씨 집안 사람이죠?”
박시연은 도범이 이렇게 묻는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그는 도범을 흘겨보며 말했다.
“쓸데없는 소리. 나야 당연이 박 씨 집안 사람이지. 내가 아니면 니가 박 씨 집안 사람이라도 되니?”
“그럼 박 씨 집안 경호원이 이기는걸 원해요 아니면 김 씨 집안 경호원이 이기는걸 보고싶어요?”
도범은 웃으며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박시연은 입가가 파르르 떨렸다. 이 빌어먹을 녀석이 고의로 자신을 난처하게 하고 있었다. 어떤 답안을 선택하든 그는 다른 한쪽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것이였다.
박시연은 웃으며 애매모호하게 대답했다.
“누가 나설래?”
네번째 경기가 곧 시작되였다. 박 씨 집안 여자 경호원이 먼저 걸어나갔다.
날씬하고 키가 큰 김 씨 집안 경호원이 나서며 말했다.
“우리 이쪽에 사람이 둘이나 죽었어. 예쁜 아가씨, 이따 내 손에 죽어도 나를 원망하지 마. 난 그저 나의 형제를 위해 복수하려는것 뿐이니까.”
“하하, 그럼 네가 그럴 실력이 있는지를 봐야하지 않겠어?”
여자 경호원은 웃으며 말했다.
둘은 금새 전투에 몰입했고 김 씨 집안 경호원은 이번에도 박 씨 집안 미녀 경호원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한판한판 끝나가고 김 씨 집안 경호원 소대장들도 출전했지만 모두 박 씨 집안 경호원들에 의해 살해되였다.
모두 9판의 경기였지만 처음 맞아 기절한 그 경호원을 제외하고는 다른 여덟명의 경호원들은 모두 살해되였다.
“자, 이제 경기 모두 끝났어. 다들 수고했어. 땀을 흘린 사람들도 있는것 같은데 얼른 돌아가서 씻고 휴식해. 오늘 저녁에는 순찰할 필요 없어. 내일 점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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