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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어머 도련님도 참, 너무 과찬이세요. 제가 그 정도로 예쁜 건 아니죠!” 장소연이 겸손한 척하며 박이성에게 요리를 집어 주었다. “자 여기 이거 드세요. 우리 밥부터 먹어요.” “하하 알았어요!” 박이성이 큰 소리로 웃었다. 두 사람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 잠시 후 박이성이 물었다. “소연 씨, 저 정말 소연 씨한테 한눈에 반했습니다. 요 며칠 동안 식욕도 없어질 만큼 소연 씨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오늘 우연한 기회로 다시 한번 당신을 만나게 되었네요. 그래서 제가 용기를 내서 밥 한 끼 함께 하자고 청했던 겁니다!” “거짓말이죠?” 장소연이 눈썹을 찡그리다가 박이성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성 도련님, 설마 진심이신 가요?” “틀림없는 진심입니다!” 박이성이 다시 한번 그녀의 다리 위에 살포시 손을 얹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오늘부로 당신이 원하는 건 제가 이뤄드리겠습니다. 그리니 당신도 제가 원하는 걸 제게 해줄 수 있죠? 저는 소연 씨가 박해일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이성 도련님 사실 도련님 말씀이 맞아요. 저는 진작 해일이한테서 마음이 떠났어요. 해일이가 나한테 잘해주지만 않았다면 헤어지고도 남았을 거예요!” 장소연은 혹여 이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 더 이상 박이성의 손을 내치지도 않았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박이성이 속으로 피식 냉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그녀의 손을 붙잡고 말했다. “소연아, 내 여자가 되어줘. 나도 지금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오늘 시킨 술이 너무나 독한 탓인지 얼마 마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취한 느낌이야. 나 너를 갖고 싶어. 이따가 나랑 함께 방으로 올라가 쉬었다 가지 않을래? 그리고 나중에 나랑 함께 명품 가방과 옷을 사러 가는 거야. 마음껏 골라도 돼! 어때?” 장소연이 곧바로 내숭을 떨며 말했다. “도련님 그, 그건 좀… 제가 비록 해일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직 헤어진 것도 아닌데. 그리고 도련님이 저를 속이고 있는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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