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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3화

“도범 도련님, 설마 그 천급 9품의 노인을 죽였어요?” 나시영이 기대에 찬 표정으로 도범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에 도남천 등도 분분히 도범을 쳐다보았다. 그들도 결과를 알고 싶어하는 표정이었다. 아무래도 방금 전의 그 노인이 혈사종에서도 최강자에 속하고 있었으니. 도범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죽였어요. 지금 혈사종의 종주가 나타난다고 해도 난 두렵지 않아요, 왠지 그 사람도 죽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그들 쪽에서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오게 되면 위험한 건 여전해요, 저 혼자서 여러분을 지키기 힘들 테니까. 그러니까 우리 어서 이곳을 떠나요.” 말을 마친 후 도범은 바로 일행을 데리고 빠르게 그곳을 떠났다. 그리고 그들이 떠나고 10여분이 지난 후 그곳에 열 몇 명에 달하는 혈사종의 장로와 호법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분개한 표정으로 숨진 채 바닥에 누워있는 시체를 쳐다보았다. “넷째 장로!” 대장로가 날아가 넷째 장로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넷째 장로여, 왜 이렇게 비참하게 죽은 건가요! 말해 봐요, 누가 넷째 장로를 죽였는데요? 내가 복수해 줄게요! 우리 모두 복수해 줄게요!” 넷째 장로와 대장로는 사이가 엄청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장로가 아무리 울부짖어도 이미 식어버린 넷째 장로는 눈을 감은 채 아무 대답이 없었다. “대체 누구일까요? 설마 정말 아홉 마을의 어느 천급 9품의 강자일까요?” 공천이 차가워진 얼굴색으로 물었다. 마음이 괴로운 건 그도 마찬가지였다. “종주님, 이쪽으로 와보세요! 천급 7품의 제자 두 명과 적지 않은 제자들이 전부 죽었어요.” 이때 호법 한 명이 다른 한쪽의 상황을 발견하고 소리쳤다. 그곳엔 적지 않은 혈사종 제자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다. 이에 공천 등은 즉시 날아갔고,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얼굴의 살마저 떨리고 있었다. “생각 났어요! 짐작가는 사람 한 명이 있어요! 틀림없이 그 사람일 거예요!” 그러던 중 둘째 장로가 갑자기 무엇이 생각 났는지 소리를 질렀다. “누구요?” 공천 등은 즉시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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