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3화
‘도범이 날려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실력이 그토록 강한 창 종주가 날려간 거지?’
“풉!”
그런데 이때, 더욱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100여미터 밖으로 날려간 창공정이 겨우 발끝에 힘을 주어 그 자리에 멈춰 섰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피를 토해버렸고, 얼굴색도 순간 창백해졌다.
“이럴 수가! 창 종주가 다쳤어!”
앞서 도범이 창공정과 말대꾸를 할 때 초수정 그들은 깜짝 놀라 분분히 무모한 도범을 걱정했었다.
그리고 창공정의 공격에 겁도 없이 달려나간 도범의 모습을 본 순간 초수정은 더욱 놀라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운소종의 창 종주와 맞선다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거나 다름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걱정했던 거와 정반대인 상황이 벌어질 줄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도범 저 녀석의 전투력이 창 종주보다 더 강하다고?”
초용휘는 더욱 놀라 침까지 삼켰다. 그러고는 고개를 돌려 떨리는 목소리로 도남천을 향해 물었다.
“도 가주, 자네 아들이 지금 어느 경지에 이르렀죠? 설마 또 돌파한 거 아니죠?”
‘창공정은 혼자서 진신경 정점의 강자 두세 명과 맞서더라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인데, 도범의 공격에 맞고 바로 날려 가다니!’
놀란 나머지 현실을 믿을 수 없는 건 창공정도 마찬가지였다.
“아,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내가 어떻게 저 녀석의 적수가 아닐 수 있지?”
창공정은 중얼거리며 다리살을 세게 꼬집었다. 하지만 모든 게 꿈이 아니라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에 도남천이 덤덤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 제 아들이 며칠 전에 금방 진신경 정점에 돌파했습니다.”
“우와! 도범 씨! 돌파 속도가 너무 빠른 거 아니야?”
초수정은 더욱 참을 수가 없어 얼빠진 얼굴로 도범을 바라보며 흥분되어 소리쳤다. ‘역시 내가 인정한 남자야! 너무 훌륭해!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이때, 영진영도 호탕하게 웃으며 앞으로 나와서는 격동 된 얼굴로 도범을 바라보았다.
“하하, 형님! 정말 대단합니다!”
“왜 그래요, 창 종주? 설마 우리랑 싸우고 싶은 건 아니겠죠? 하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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