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0화
“크릉!”
용으로 변한 도범도 오늘 처음으로 진용결 속의 수법을 사용해보는 거였다. 게다가 용으로 변한 후, 그는 순간 몸 속에 무궁무진한 힘으로 충만된 느낌이 들었고, 몸도 더욱 강횡해진 것 같았다.
‘타격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이 증폭되고 있는 것 같아!’
‘다만 몸집이 너무 커서 속도나 민첩도가 전처럼 빠르지 못할까 봐 걱정이네.’
“죽여!”
이때, 맞은편에 있던 노파가 갑자기 소리쳤다. 그러고는 이미 영기를 주입한 보검을 들어 도범을 향해 연속 두 번 휘둘렀다.
“크릉!”
“죽여!”
노파의 공격에 청용으로 변한 도범이 다시 한번 포효하며 노파를 향해 돌진했고, 이에 기타 세 사람도 덩달아 손에 든 보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순간 여러 줄기의 검기가 도범을 향해 곧장 날아갔다.
하지만 도범은 그 검기들을 아랑곳하지도 않고 여전히 노파를 향해 돌진했다.
쿵쾅-
노파가 휘두른 두 갈래의 검기는 의외로 도범의 머리 위에 작은 흔적 두 줄만 남기고는 그대로 사라졌다.
“뭐야, 상처가 이렇게 작다고?”
노파는 보자마자 놀라 얼굴빛마저 하얗게 질렸다. 그녀의 공격이 결코 약한 건 아니었는데 도범의 몸에 아무런 치명적인 상처도 남기지 못했으니.
‘청용의 가죽이 너무 단단한 거 아니야? 너무 놀라워!’
도범은 멈출 줄 몰랐고, 계속해서 노파를 향해 날아갔다.
쿵쾅쿵쾅-
기타 세 사람의 공격도 분분히 도범의 몸에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몇 개의 작은 상처만 남기고는 사라졌다. 그리고 그 상처들은 거대한 몸을 가진 청용에게 아무런 데미지도 입히지 못했다.
“안 돼!”
청용이 다른 세 사람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고 또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자신을 향해 날아오고 있는 모습에 노파가 놀라서 비명을 질렀고, 결국 청용의 머리에 부딪혀 멀리 날려갔다.
“풉!”
노파는 마치 줄 끊어진 연 마냥 선혈을 뿜으며 수십 미터를 거꾸로 날아가서야 겨우 멈춰 섰다.
그러다 참지 못하고 피를 한 번 더 토한 그녀의 얼굴색은 순간 창백해졌다.
‘고작 한방에 이렇게 큰 상처를 입게 되다니.’
“육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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