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9화
물론 천부적인 재능이 남보다 못해서 한계에 부딪혀 더는 방법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고.
"자, 출발하자! 다들 잘 기억해 둬, 이제부터 초씨 가문과 도씨 가문은 한 가족이니 길 가다 마주치게 되더라도 괴롭혀서는 안 돼, 알겠어?"
물건을 다 나눈 후 초수미가 손을 흔들며 다른 초씨네 천재들에게 말했다.
이에 도범은 순간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앞으로 두 가문 간의 관계가 갈수록 좋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적어도 지금 초씨네 세 자매가 더는 그를 싫어하지 않으니, 나중에 그들이 초용휘 앞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기만 하면 두 가문 간의 사이가 좋아지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다.
곧 도범 등은 그곳을 떠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홍씨네 둘째 도련님이 홍씨네 사람 여러 명을 데리고 그곳에 도착했다.
"뭐야! 홍수잖아! 세상에, 홍수와 홍영준은 전부 진신경 중기의 강자인데, 이렇게 살해당했다고?"
이미 차가운 시체로 되어 바닥에 널브러진 가문의 가족들을 보며 한 청년이 극도로 충격을 받아 말했다. 죽은 게 전부 가문 중에서 수련 경지가 꽤나 높은 인재들이었는데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다 죽여버렸으니.
"시체들의 상태로 봐서는 싸움이 엄청 격렬했을 게 분명해. 홍수와 홍영준이 루씨네 천재들과 연합하여 함께 초씨네 사람들을 포위 공격했을 거야. 다만, 상대방의 적수가 아닐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거지."
홍영천이 사방의 상황을 자세히 훑어본 후에야 확신하며 말했다.
"초씨네 사람들 중에서 홍수 이들을 모두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야!"
방금 전의 청년이 듣더니 문득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초씨 가문의 큰 아가씨, 초수영만이 해낼 수 있을 거야. 초수미의 전투력도 괜찮긴 하지만 홍수와 홍영준 이들을 전부 죽이기엔 벅찰 거야. 게다가 이 루씨네 천재도 진신경 중기의 강자일 텐데, 동시에 진신경 중기의 강자를 세 명이나 상대할 수 있는 건 초수영뿐이야!"
홍영천은 안색이 순간 가라앉아서 말했다.
"여기에 아직 요수가 오지 않은 걸로 봐서는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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