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6화
루씨 가문의 여인이 잠깐 망설이더니 비로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자기도 참, 나 이런 곳에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에 정남호가 음흉한 웃음을 한 번 짓고는 뒤에 있는 정씨 가문의 남자들을 향해 말했다.
"너희들은 모두 절벽 위에서 쉬고 있어. 난 루영 아가씨와 안에 들어가 잠시 쉬다가 나올 테니까."
"하하, 정 도련님. 얼마든지 가서 쉬다 나오세요."
한 남자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서 들어가요. 이렇게 섹시한 미인을 우리가 봐도 참지 못할 정도인데."
"루영이라고?!"
절벽 위의 갈라진 구멍 안에 앉아있던 초수영이 갑자기 일어나서 놀란 표정을 지었다.
"루씨 가문 사람들 너무 비겁한 거 아니야? 도씨 가문의 천재들을 죽이기 위해 미인계까지 써가며 다른 가문의 천재들에게 부탁을 하다니."
"너 루영 알아? 유명해?"
초수정의 태도에 도범이 눈살을 찌푸린 채 물었다. 그는 방금 도씨 가문으로 돌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기타 가문의 천재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초수영이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굳은 얼굴색으로 도범을 향해 말했다.
"루영뿐만 아니라 정남호도 잘 알고 있어. 정남호의 실력이 엄청 대단해. 정씨 가문도 8대 가문 중의 하나라는 건 너도 알고 있지? 정남호는 정씨 가문 셋째 장로의 손자로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뛰어났어. 수련 경지는 이미 진신경 후기에 돌파했고, 전투력도 우리 큰 언니와 막상막하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루영은 루씨 가문에서 몸매 좋기로 이름난 미인이야."
도범이 듣더니 주먹을 움켜쥔 채 화가 나서 말했다.
"우리 도씨 가문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기 위해 루씨 가문이 이렇게까지 하찮은 수단을 쓴다고? 만약 정남호가 정씨 가문의 가족들에게 도씨 가문의 천재를 만나게 되면 바로 참살하라고 명을 내리게 되면 우리 도씨 가문은 보나 마나 큰 손실을 입게 되겠지. 그럼 저들이 남은 날 동안 일부러 우리 도씨 가문의 가족들을 추적할 수도 있겠네?"
초수영도 굳은 얼굴색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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