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1화
그런데 이때 초수정이 웃으며 말했다.
"다들 모르고 계셨네요, 도범이 며칠 전에 이미 진신경 중기에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보검도 더해졌으니 진신경 후기에 비견할 만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는 거겠죠?"
"뭐? 이미 돌파했다고?"
도남천이 잠깐 멍해지더니 바로 흥분되어 도범을 바라보았다.
"도범아, 수정 씨의 말이 사실이야? 너, 너 정말 진신경 중기에 돌파했어?"
"맙소사, 벌써 돌파했다고요? 도범 도련님 역시 천부적인 재능이 탁월하군요! 이렇게 보면 자용 도련님은 정말 도범 도련님과 비교할 수도 없네요."
여러 장로가 분분히 경탄했다. 심지어 자신이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했다.
도범이 아무렇지도 않게 꺼낸 보검이 최상품 영기라는 사실이 이미 그들을 충분히 놀라게 했는데, 그 놀라움을 다 소화하기도 전에 또 도범이 이미 진신경 중기에 돌파했다는 더욱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 되었으니.
진신경의 수련 경지에 도달한 후 조금만이라도 더 돌파하고 싶어도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에너지가 엄청 많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건 여러 번 돌파에 시도해도 성공하지 못한 자들이 엄청 많다는 거다. 게다가 매번 실패한 후 한동안은 잘 휴양해야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거고.
그래서 그중의 어려움은 다들 잘 알고 있었다.
다들 격동되어 있는 모습에 도범이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네, 확실히 돌파했어요. 요 며칠 동안 지금의 경지에서 안정도 어느 정도 유지했고, 에너지에도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허허, 역시 훌륭한 아버지 밑에 평범한 자식이 없다더니. 도범 도련님의 천부적인 재능이 정말 부럽습니다."
도훈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흥분되어 있는 게 분명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또 한 자루의 비행 검이 다른 방향에서 날아와 그들과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난씨 가문이야!"
두 비행 검 사이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지자 대장로가 바로 눈살을 찌푸렸다. 상대방을 단번에 알아본 게 분명했다.
"난씨 가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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