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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3화

한우현과 강욱 등도 도범을 보자마자 웃으며 일어섰다. "형부, 옆에 웬 미인이 서 있어요? 쯧, 참 예쁘게도 생겼네요. 설마 밖에서 찾은 첩인가요?" 그런데 이때 영아가 도범 옆에 서 있는 초수정을 보더니 농담이 묻은 어투로 물었다. 그러자 도범이 순간 안색이 어두워져서는 말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분은 초씨 가문의 셋째 아가씨 초수정이야. 마침 강도에게 잡혀 있는 걸 내가 구해줬어. 그러다 수정 씨도 도씨 가문이 궁금하다고 해서 같이 돌아온 거고. 며칠 후면 우리와 함께 무술대회 현장으로 갈 거야. 초씨 가문도 그 대회에 참가하거든." 영아가 듣더니 여전히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형부도 참, 왜 그렇게 긴장해 있어요? 농담이에요. 하지만 확실히 예쁘게는 생겼네요!" 이때 초수정이 앞으로 나아가 박시율을 자세히 훑어보며 도범에게 물었다. "이분이 바로 네 아내야?" 박시율은 확실히 예쁘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성숙미와 여성미도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초수정한테서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외모로만 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기껏해야 제각기 다른 느낌이 있다고나 할 수 있을 뿐. "그래, 내 아내, 시율이야." 도범이 헤헤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긴장하고 있었다. 박시율이 뭐라도 눈치챘을까 봐. 지금의 그는 마치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 그날 밤만 생각하면 후회부터 치밀어 올랐다. 후아주를 마시지 않았더라면 취하지도 않았을 거고, 취하지만 않았더라면 초수정과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겠는데. 그러나 이제 와서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이미 초수정에게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했고, 책임지지 않으면 초수정에게 너무 불공했으니. "시율 언니 안녕하세요, 저 초수정이라고 해요. 그냥 편하게 수정이라고 불러도 돼요!" 초수정이 앞으로 나아가 쿨하게 박시율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박시율도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안녕, 수정 씨. 도범 씨는 마음이 착해 나쁜 놈에게 잡혀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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