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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화

루도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설마 너 하루빨리 진신경의 중기, 심지어 후기까지 돌파하고 싶지 않아? 우리 둘은 젊은 천재 부류에 속하고 있어 돌파하는 데에 성공하면 바로 장로로 승진할 수도 있는 거라고. 그러니 우리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도범은 반드시 죽어야 해. 너 더는 날 설득할 생각하지 마." "알았어. 난 단지 그가 죽는 게 아쉬운 것 같아 한 말뿐이야. 아무래도 도남천 가주님은 우리에게 줄곧 잘 대해주셨고, 우리를 남으로 취급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 안 그래?" 루우기가 옆에 있는 루도를 보며 말했다. 속으로는 여전히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싶었다. 사실 요 며칠, 그녀는 줄곧 착잡해 하고 있었다. 도씨 가문의 유일한 좋은 싹이 그들 손에 죽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으니까. 정말 그렇게 되면 도범의 아버지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았다. 게다가 도범의 우수함은 그녀도 두 눈 똑똑히 지켜봐 왔었고, 그녀로 하여금 탄복하게 했으니까. 그런데 도자용도 생사불명인 지금 이 상황에서 만약 도범까지 죽게 되면 가주 자리에 앉으려는 자는 없을 것이고, 도씨 가문에서 내부 투쟁이 일어날 게 분명했다. 그러면 가까스로 8대 은세 대가문의 하나로 된 도씨 가문은 그냥 그렇게 끝장날 것이다. 바로 이때, 세 사람의 그림자가 그들의 시선 속에 나타났다. "저쪽에서 오고 있는 세 사람이 보여? 남자 두 명에 여자 한 명이야. 하하, 틀림없이 도범 그 녀석일 거야!" 세 사람이 천천히 오솔길 따라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것을 보고 루도가 갑자기 일어섰다. 얼굴에는 미친 듯이 기뻐하는 기색이 드러났다. "정, 정말 그들인 것 같은데." 루우기는 속으로 진땀을 흘렸다. 도범 등이 나타나지 말기를 바랐는데, 의외로 그들이 막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도범 세 사람이 바로 나타나다니. "우기야, 이것이 바로 하늘의 뜻이야! 하하, 봐봐, 우리가 여기에 온 지 30분도 안 되었는데, 그들이 나타났어.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는 거라고. 하하, 하늘의 뜻이 이러하니, 우리를 탓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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