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0화
완이가 도범을 걱정하는 만큼 영송도 마찬가지로 도범을 걱정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주씨 가문의 경호원들은 최씨 가문의 경호원들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을 만큼 강했으니까. 하물며 이 중에 소대장도 있었고.
“너 죽고 싶어?”
억지로 쳐들어온 도범 등에 대해 주씨 가문의 경호원들은 인정사정을 고려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바로 주먹 들고 도범 등 세 사람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
뻥뻥뻥-
그러나 잠시 후, 경호원들은 하나같이 안색이 창백해져서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망했다! 정말 싸움이 붙었어!"
비록 도범 세 사람이 이기긴 했지만 영송과 완이의 얼굴색은 순간 어두워졌다.
도범 그들이 지면 몰라도, 지금 이렇게 많은 경호원들을 때렸으니 제대로 주씨 가문의 미움을 산 셈과 같았다.
하지만 도범 등 세 사람은 일초도 머물지 않고 경호원들을 쓰러뜨린 뒤 바로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갔다.
"언니, 어떡해? 우리도 따라가야 돼?"
완이가 옆에 있는 영송을 보며 걱정되어 물었다.
"가자!"
영송이 이를 악물고 도범 등의 뒤를 따랐다.
완이가 바닥에 누워있는 경호원들을 한번 보고는 같이 따라갔다.
“여봐라, 가문에 억지로 쳐들어온 자들이 있다!”
바닥에 누워 있던 경호원이 상처 때문에 얼굴색마저 하얗게 질렸지만 참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 경호원의 소리에 안에서 순찰을 하고 있던 경호원들이 즉시 달려왔다.
"당신들 누군데 감히 우리 주씨 가문에 함부로 쳐들어와? 죽고 싶어?"
얼마 지나지 않아 도범 등 앞에 수십 명의 경호원이 나타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노기등등해서 도범 등을 바라보았다.
"가주를 불러 와, 그분한테 볼일이 있으니까."
도범이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을 말했다.
"허, 간땡이가 부었나. 우리 가주님이 당신들이 만나고 싶으면 만날 수 있는 분이야?"
또 다른 경호원이 냉소하며 말했다.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 살려서 보내줄게. 그렇지 않으면 오늘 너희들은 여기에서 죽어야 할 거야."
"그럼 쳐들어갈 수밖에 없겠네."
도범이 차갑게 웃으며 계속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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