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장
도윤은 말을 다 하고서 쓴웃음을 지으며 옆에 서 있었다. 많은 오해가 있었지만, 그들한테 모든 일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얘 왜 이래?” 가연의 남편이 화가 나서 물었다.
“오, 그냥 내버려 둬! 또 멍청이같이 구네!” 가연도 똑같이 화가 나서 대답했다.
갑자기,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미친! 저기 헬리콥터 엄청 많은 것 좀 봐!”
“어? 어디!?”
“미쳤다! 적어도 36대는 되는 것 같은데! 다 대형도 이루고 있어!”
그 곳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그 장소는 주로 부유층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였지만, 오늘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가연과 나머지의 관심도 그 헬리콥터에 쏠렸다.
“이런 헬리콥터들은 군대에서 쓰는 거 아니야, 자기야?” 가연이 충격을 받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의 제자들도 그저 너무 놀라서 할 말을 잃은 상태였다.
“맞아. 군사용 헬리콥터인 게 확실하다면,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그런데, 이렇게 많은 헬리콥터를 누가 서부지역으로 가져온 건지 모르겠네…”
박식한 가연의 남편 역시 놀랐다.
“나 이 헬리콥터 누가 부른 건지 너무 궁금해… 얘네들이 만든 대형으로 봐서 부자중의 찐 부자 거 같은데!” 루리가 흥분하여 방방 뛰며 말을 했다.
그녀는 심지어 핸드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었다. 오늘 완전 신나는 하루다!
“자기야, 봐! 헬리콥터가 골프장으로 착륙하려 해!” 방금 헛스윙을 날린 여자가 말을 했다.
“그래서 직원들이 좀 전에 나가 달라고 했던 거구나. 오늘 엄청 대단한 사람이 왔나 보다! 우리 안 나가서 다행이야. 나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 충격을 받은 그녀의 남편이 대답했다.
그들도 사실 돈이 많았지만, 그 정도로 부자는 아니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돈이 많을 수가 있지!
“저기요! 안녕하세요! 오늘 누가 온 건지 아시나요?” 가연의 남편이 그 커플에게 걸어가며 물었다. 그도 그들이 헬리콥터에 대해 떠드는 것을 엿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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