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장
도윤은 오랫동안 레나를 보지 못했었고 그녀는 훨씬 더 예뻐진 것 같았다.
“김레나 너무 예쁘다!” 깜짝 놀란 해담이 소리를 질렀다. 그럼에도 새론은 전혀 질투를 하지 않았다.
그녀는 레나가 정말 아름답다는 사실을 받아들 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렇지! 레나는 이씨 가문 수양딸이잖아. 그럴 만해!” 제현이 웃었다.
“그러면 왜 이대표님은 여기 안 오신 거야?” 라리가 물었다.
그녀는 누가 이대표인지 정말로 보고 싶었다.
“내가 그 이유를 말해줄게. 우리 아빠가 말하길 이대표는 항상 천민처럼 보이게 살고 이러한 연회나 파티를 안 좋아한대.” 제현이 마치 도윤에 대해 잘 아는 듯 설명했다.
“아!” 라리는 실망했다.
“라리야, 뭐 좀 마실래? 이 과일 주스 수입품인데 진짜 맛있어! 내가 좀 따라 줄게!”
동훈은 제현과 라리가 사이가 좋은 것이 보기 불편했다.
“난 괜찮아. 나 신경 쓰지 마,” 라리가 동훈을 보며 인상을 쓰고 다시 제현에게 돌아 앉았다.
“저 하나, 주세요!” 웨이터가 리안 옆을 지나갔고 그녀는 음료로 손을 뻗었다.
리안은 아까부터 입이 바짝바짝 말랐고 지금은 훨씬 더 긴장되었다.
레나는 연회장을 한바퀴 쓱 둘러보며 무대에서 연사를 마쳤다.
갑자기, 누군가 소리를 질러서 모두가 조용해졌다.
리안이었다.
리안은 음료가 너무 맛있어서 도윤에게 하나 건네주려고 했다. 하지만 유리잔이 미끄러 졌고 도윤과 자신 주변에 음료를 쏟아버렸다.
“아 안돼! 내가 도와줄게!” 도윤이 재빨리 도와주었다.
그는 냅킨을 가져와서 리안이 드레스 닦는 것을 도와주었고 그의 바지에 묻은 나머지 음료를 닦아냈다.
“아 쪽팔리겠다! 왜 음료 하나 똑바로 못 잡나 몰라!”
“그러니까! 지금 레나 양이 말을 하는 종이었는데 음식 하나 제대로 못 집어먹으니. 멍청하기는!”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던 사람들 몇 명이 그녀를 흉봤다.
“부자 남자친구를 찾는 거랑 사기꾼이랑 데이트하는 건 명확히 달라. 그 기준도 천차만별이라고!”
“저런 여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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