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장
“너희 영혼 헌터들은 포기를 모르는구나?” 도윤이 그들을 노려보며 비아냥거렸다.
“닥쳐! 너가 우리 애들을 꽤 많이 죽였어! 그러니, 우리가 죽더라도 네가 그 갚을 톡톡히 치르게 해주지!” 무리의 리더가 도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영혼 헌터 네 사람은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이 보라색 영혼 헌터들은 어찌나 빠르던지, 도윤은 바로 그들이 검은색 영혼 헌터들과 급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굉장한 속도도 그렇고 그들이 훨씬 더 강해 보였다. 무리의 대장은 분명 화가 많이 나서 부하들을 보내 도윤을 죽이라고 시킨 게 분명했다.
잠시 후, 영혼 헌터 다섯 명이 사방에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도윤을 공격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이 사람들이 친구들 뒤를 쫓지 않고 자기를 공격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다섯 영혼 헌터들은 강해 보였지만 도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바로 주변에 원을 그리며 소리쳤다. “바람과 먼지 방패!”
주술이 끝나자마자, 강풍이 그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먼지바람이 얼마나 강하던지 다섯 영혼 헌터들은 결국 뒤로 날라가고 말았다!
깜짝 놀랐지만 바로 정신을 차리고서 그들이 소리쳤다. “이..이… 꼬맹이… 지배자였어!”
그들은 다른 곳도 아니고 이곳에서 지배자를 마주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강한 건 당연했다!
그들의 반응에 코웃음 치며 도윤이 비아냥거렸다. “자, 이제 알았으니, 여기서 살아나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영혼 헌터들이 무언가 더 반응하기도 전에 도윤은 한 발짝 앞으로 발을 디뎠다… 그리고 바로 사라졌다!
영혼 헌터들이 제대로 다시 눈을 뜨고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갑자기 칼을 휘두르는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잠시 뒤, 도윤이 죽은 영혼 헌터의 가슴에서 칼을 뽑아내자, 피비린내 나는 안개가 공중에 흩어지기 시작했다…!
도윤의 단 한 번의 칼 놀림으로 동료가 눈앞에서 죽자, 남은 영혼 헌터들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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