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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4장

놀란 얼굴로 식당 주인을 보며 도윤이 물었다. “물론입니다!” 식당 주인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바로 명오를 보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명오야, 내 약효가 다 떨어진 거 아니겠지?” 도윤이 놀라 명오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는 바로 시간을 확인하려 핸드폰을 꺼냈다. 시간을 보니, 아직 12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이곳에 온 지 두 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식당 주인이 도윤을 알아본 걸까? 도윤은 당황하며 궁금했다. “사장님, 어떻게 얘가 보여요?” 명오가 호기심을 갖고 물었다. “하! 하! 왜냐하면 저도 당신들 같은 인간이거든요!” 식당 주인이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 명오와 도윤은 그제야 상황을 이해했다. 그래서 그랬구나! “사장님도 반쪽 유령이신가요?” 명오가 추측하며 물었다. 식당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제 소개를 하죠. 이름은 강석원이고 이 식당 주인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인간세계 사람들을 접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강석원 사장님. 저는 김명오이고 여긴 제 친구 이도윤이에요. 배가 고파서 음식 먹으러 왔어요. 도윤이는 반쪽 유령이 아니라서 유령 그룹 음식을 못 먹어요!” 명오가 석원에게 본인을 소개하며 이 식당에 온 이유를 밝혔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곳 음식은 인간도 먹을 수 있습니다!” 석원이 바로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도윤과 명오를 테이블로 안내했다. “사장님, 인간들도 여기 종종 오나요?” 자리에 앉으며 명오가 석원에게 물었다. “그렇지 않아요. 이곳에 오는 대부분 손님은 유령분들입니다. 인간 손님은 거의 오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영적 세계가 열릴 때만 사업차 이곳에 옵니다. 인간 세계에서 온 인간은 처음 뵈어요!” 석원이 설명했다. “그렇군요. 일반인 같진 않은 것 같은데, 수련인이시죠?” 그리고 석원은 명오를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석원의 질문을 듣자 명오는 깜짝 놀랐다. 석원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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