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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장

뒤이어 폭발음이 들렸다! 유철 앞으로, 특히 가슴 주변으로 주위에 있던 나뭇잎이 모이기 시작하자 모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상황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나뭇잎은 둥글게 뭉쳐지기 시작했고 나뭇잎으로 이루어진 구체의 크기가 충분히 커지자, 유철은 가슴을 튕기며 모인 나뭇잎을 앞으로 발사했다. 그때, 나뭇잎 구체는 도윤을 향해 너무나 빠르게 날아오는 바람에 그는 눈앞의 상황을 제대로 볼 수조차 없었고 연달아 또 다른 폭발음이 들렸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도윤은 손가락으로 검 모양을 만들며 속으로 읊조리기 시작했다. ‘나와라, 폭풍의 날이여!” 그리고 도윤은 반격으로 나뭇잎 구체가 있는 방향으로 손가락을 튕겼다. 양쪽 공격은 서로를 향해 날아가며 폭발음을 냈다… 마침내, 가장 큰 폭발음을 내며 커다란 나뭇잎 구체가 선명하게 반으로 갈라졌다!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은 그들이 마주한 순도 100%의 엄청난 힘에 너무 놀라 한 발짝 뒷걸음질 쳤다. “..뭐야?” 당황한 유철이 말을 더듬었다. 이 소년은 너무나 침착한 자세로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격을 해냈다. “…너…너… 벌써 주술 영역 9급에 들어온 거야?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언제 입문한 거야?” 유철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냥 어제였어. 솔직히 말하자면, 한참 동안 내 수련 수준이 8급에서 멈췄었거든. 그런데, 내가 해내고 말았네?” 도윤이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무 도움 없이 너 혼자서 이걸 해냈을 리 없어!” 아직도 모든 일을 부정하며 유철이 쏘아붙였다. 유철의 말대로, 도윤은 차가운 연못의 도움으로 주술 영역 9급에 도달할 수 있었다. 연못에는 풍부한 성스러운 원기 외에 많은 자양분이 있었고 도윤은 별다른 문제없이 다음 계급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도윤조차도 본인이 빨리 성취해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런데도 도윤은 지금 전씨 가문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유철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그랬기에 도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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