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5장
거대한 먼지 안개가 아직 공기 중에 떠돌고 있었고 탑 아래에 깊은 골짜기가 적나라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 그게 아니었다. 오, 바로 그 골짜기에서 형형색색의 빛이 뿜어 나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두운 하늘을 비출 정도로 눈이 부신 빛은 마치 그 아래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하지만, 도윤이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자, 그 누구도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다. 어쨌거나, 이런 피 튀기는 전투를 두 눈으로 목격한 후, 모두들 당연하게도 조심하지 않으면 북부의 왕이 그들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긴장을 하고 있었다.
한편, 다른 이 씨 가문 사람들은 서둘러 도필을 데리고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형형색색한 빛을 보자, 도필은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소리쳤다. “…안…안 돼..!”
그런데도, 아무도 그의 외침을 듣지 못하였다… 어떻게 보면 그는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막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고 대표는 계속 골짜기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도윤에게 천천히 다가가 말했다. “대표님..”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탑의 발치로 가까이 다가갔다…
밑을 내려다보자, 도윤은 탑 아래에 깊은 구멍이 만들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면 볼수록 마치 지하 속 어떤 궁전과도 같게 느껴졌다!
용탑의 붕괴로 이런 장소가 드러날 줄이야…
“도대체 저게 뭐야…?” 관중들은 참지 못하고 쑥덕거리기 시작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도윤은 지하 궁전의 중앙부에 위치한 알록달록한 물웅덩이에서 빛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궁전은 20m 지하 아래에 있었다.
가만히 이곳에 있어서는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할 것을 알았기에 도윤은 고대표와 다른 사람들 몇 명과 함께 뛰어내렸다.
그들이 더 깊숙이 들어갈수록 이곳에 있는 넘쳐흐르는 성스러운 원기들 때문에 더 강력한 기운이 엄습해왔다.
이전에 도윤은 알약 주조법을 배운 이후로 수련의 향상을 위해 주로 약에 의존해 왔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로 받은 재능에 더해져 도윤의 수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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