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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3장

“당장 아가씨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었고! 그러면 아가씨가 군말 없이 보내줄 거다!” 보디가드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 그냥 넘어갈 수 있을 때 넘어가는 게 좋을 거야. 일을 키울 필요는 없어. 우린 어떤 식으로도 당신과 일을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 도윤이 말했다. 그리고 그는 걸어와 보디가드가 걷어찬 짐을 줍고는 다시 떠날 채비를 했다. “하하! 누가 마음대로 가라고 했어?! 성 씨 가문이든 상 씨 가문이든 알바 아니라고 한 사람이 누구였지? 혁아, 이빨을 모조리 부서뜨려!” 젊은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쌀쌀맞게 말했다. 승표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났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보디 가드 중 한 명은 여자의 말을 듣자, 도윤이 다시 주운 짐을 걷어찼다.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보디가드 네 명이 일제히 소리쳤다. 말을 하면서 그들은 경찰봉을 꺼내 도윤과 승표에게 공격할 준비를 하였다. “음?” 도윤은 그들과 맞설 마음이 없었지만 성 씨 가문 사람들은 너무 거만하고 갑질이 심했다. 일반인이 저 경찰봉으로 맞게 된다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타인에게 방을 체크아웃 하라고 강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못된 행동이었지만 이제 그들은 실제로 사람을 때리고 저 여자 앞에서 무릎까지 꿇게 하려고 하고 있었다. 이를 용납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여주자!” 도윤이 승표에게 말했다. 승표도 계속 화를 참고 있었다. 그래서 보디가드들이 그의 팔에 바로 경찰봉을 내려치자 그는 바로 팔을 올려 들었다. 딱! 딱! 딱! 딱! 네 개의 경찰봉이 순식간에 부러졌다. 보디가드 네 명의 턱도 갈기갈기 찢어졌다. “뭐야?” 네 사람은 몸이 주체할 수 없이 떨리기 시작하며 공황 상태에 빠졌다. 젊은 여자조차도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며 약간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은 피바다였다. 승표는 마치 잡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손으로 보디가드 한 명을 잡았고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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