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6장
헬기는 대놓고 도윤의 차가 있는 곳으로 착륙했다.
어안이 벙벙했다!
중년남성과 여자는 그저 넋을 놓고 쳐다보았다.
이유는 즉 헬리콥터 옆면에 ‘성남시 상업지구’ 라고 쓰인 큰 글자 몇 개가 붙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남자는 성남시 상업 지구 멤버였고 그 지위는 낮지 않은 듯 보였다.
젠장!
이건 말도 안돼!
중년 남성은 바로 식은땀이 쏟아져 나왔다.
“이 대표님!”
젊은 남자가 공손하게 헬기 조종석에서 내렸다.
“음. 먼저 나 대신해서 내 차 좀 다시 운전해. 그리고 내가 손 봐주기 전에 여기 이 깡패들 뒷조사 좀 해봐.” 도윤은 핸드폰을 넣으며 지시했다.
“네, 맡겨주세요, 이대표님!” 젊은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도윤이 막 자리를 뜨려고 할 때 그는 칼을 들고 있는 깡패 한 명을 보았고 그는 도윤의 허리를 막 찌르려고 했었다.
이제 감히 움직일 엄두조차 나지 않아 식은땀을 흘리며 그 자리에 얼어붙어 있는 남자를 힐끔 쳐다보았다.
떨떠름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이 대표님..”
짝!
도윤이 뺨 한 대를 때리자 그 남자는 날라가고 말았다.
“덩치는 산만해가지고 이런 작은 칼을 가지고 다니네. 누구 겁주려고?”
도윤은 다시 한번 할 말을 잃었다.
이제 모든 뒤처리를 부하들 손에 맡겨야 했다.
그리고 조종석에 앉아서 헬기를 몰았다.
도로에 있던 사람들은 충격으로 온 몸을 떨고 있었다. 이 광경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도윤은 헬리콥터를 조종했고 당연히 가는 길 내내 막히는 건 없었다.
곧 도윤은 롱손 국제 호텔에 도착했다.
하지만 눈에 잘 띄게 헬리콥터를 아래층에 주차하지 않고 호텔 옥상에 바로 주차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서둘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나린에게 전화를 한 후 도윤은 나린이 호텔 입구에서 아직도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윤씨, 왜 호텔 안에서 나와요?”
호텔 안에서 뛰쳐나오는 도윤을 보자 나린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 저 뒷문으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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