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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3장

”저와 아내는 결혼한 지 8년이 되었고 계속 아이를 원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우리는 연경과 대구의 유명한 병원에도 가서 검사를 받아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 이상도 없었어요.” “얼마 전 친척 한 명이 우리가 너무 늙어서 그럴 수 있다고 말했어요.” “유능한 풍수지리사를 찾아가 보라고 했고요.” “듣기로는 집복당이 금정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풍수관이라고 하더라고요.” “집복당 주인도 풍수지리에서 대가라고요!” “그러니 부디 우리 부부를 좀 도와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예쁘장하게 생긴 아내가 말했다. “여보,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듣자 하니 집복당은 9대째 내려오는 유명한 풍수관이라고 해요. 예전에 아들을 낳지 못한 왕이 있었는데 여기 찾아와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뭐가 문제겠어요?” “그들은 우리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 하현은 이 말을 듣고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상대의 말은 집복당을 높이 치켜세우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집복당에 완전히 의지하려는 셈이었다. 만약에 풍수적으로 얽힌 것을 다 푼 뒤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들은 바로 태세를 바꾸어 집복당이 사기 집단이라고 몰아붙일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하현은 젊은 아내를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그녀는 스물일곱여덟 정도의 나이로 보였고 키가 꽤 컸고 이목구비는 섬세했으며 긴 머리를 어깨에 걸치고 있었다. 목에 스카프를 두른 그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독특한 매력의 여자였다. 이런 여자가 거리에 나타나면 분명 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사실 현장에 있던 몇몇 남자 손님들은 이미 이 여자를 몰래 힐끔거리고 있었다. 심지어 장용호 이 작자도 슬쩍슬쩍 눈길을 주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였다. 하현만이 어두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자식이 없다...” “부인, 생년월일을 알려 주시면 우선 제가 봐 드리겠습니다.” 그녀가 생년월일을 말하는 동안 장용호가 빨간 종이를 내밀었고 상대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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