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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8장

김나나의 아름다운 얼굴에 잠시 멈칫하던 경찰이 입을 열었다. “이양표의 진술에 따르면 그에게 뇌진탕을 일으킨 사람은 바로 그날 밤 사람들을 데리고 와 그의 동생을 죽인 사람입니다.” “현재 이양표는 뇌신경이 눌려 눈이 먼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상관없습니다.” “어쨌든 증거는 충분하니까요!” “우리 법의 양형 기준에 의하면 사형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말을 마치며 경찰은 유감스러운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영웅이 미녀를 구했는데 오히려 결과가 지경이 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이양표가 눈이 멀었다고?! 이양표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이양범을 죽인 사람이라고? 사형도 피할 수 없다고?! 김나나의 눈이 튀어나올 듯 휘둥그레졌다. 끝났다! 완전히 망했다! 사람을 구한 공을 가로채려다 이 지경에 이를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봐! 어서 연행해!” 경찰들은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손짓을 했다. 그들은 넋이 빠져 있는 김탁우에게 다가가 수갑을 채우고 데려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경찰관님, 오해입니다. 정말 오해라고요!” 김나나는 혼비백산한 얼굴로 경찰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날 밤 사람을 구한 건 우리 오빠가 아니었어요...” 최희정과 설재석은 동시에 입을 열었다. “김탁우가 아니라고?” “네,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김나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고개를 저었다. “우리 오빠가 한 게 아니에요. 하현이에요! 하현이 사람을 구했어요!” “하현이 이양표를 때려 뇌진탕에 걸리게 한 거라고요!” “이시운! 어서 말해! 당신이 거짓 진술했다고 어서 사실대로 말하라고!” “우리가 당신한테 입막음용으로 십억을 줘서 그렇게 말한 것뿐이라고!” “우리 오빠 같은 거물이 어떻게 하현 대신에 모든 죄를 덤터기 쓸 수 있어? 절대 그럴 수 없어!” “농담하는 거야?!” 이시운은 머릿속이 완전히 하얘졌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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