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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7장

우소희는 왕문빈의 부인에게 참혹하게 얻어맞았고 몇몇 경호원들에 의해 보안실에 잠시 구금되었다. 그녀는 한참을 통곡하며 후회했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화이영은 가장 먼저 우소희로부터 하현의 전화번호를 받아 얼른 통화를 한 후 한달음에 집복당으로 갔다. 하현은 집복당 로비에 앉아 있었고 끓인 찻물을 찻잔에 넣을 겨를도 없이 화이영이 들이닥쳤다. “당신이에요?” 하현의 얼굴을 보고 화이영은 살짝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사람이 하현일 줄은 생각지도 못한 것 같았다. 다시 만나는 날 집복당에 와서 바닥이나 청소하라던 하현의 말을 떠올리자 화이영의 안색이 갑자기 일그러졌다. 하지만 하현이 주광록을 살렸다는 것 자체가 그의 능력을 증명해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화이영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오만함이 하현을 향해 순순히 고개 숙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입술을 잘근 깨물며 말했다. “하 대사, 맞죠?” “왕자혜 쪽에 문제가 생겨서 우소희 간호사가 수혈을 했는데 그 후 환자 상태가 악화되었어요.” “우리는 최선을 다해 조치를 취해 보았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 상황에서 환자는 기껏해야 30분 정도밖에 버티지 못할 거예요.” 우소희가 환자에게 수혈을 했다? 하현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우소희가 그렇게 대담한 행동을 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은둔가 왕 씨 가문을 상대하는 사람이 그렇게 함부로 행동하다니! 순간 하현은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황급히 화이영의 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나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흥미로운 눈빛으로 말했다. “은둔가 왕 씨 가문 사람들이 날 찾으러 올 거라 생각했었는데.” 화이영의 등장이 적잖이 하현을 놀라게 한 것이 분명했다. 화이영은 핸들을 잡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우소희가 개인적인 욕심에 거짓말을 했지만 그녀도 결국 우리 병원 사람이에요.” “그녀의 행동 때문에 환자 상태가 악화되었고 왕 씨 가문은 크게 분노하고 있어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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