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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장

”퍽!” 부서질 듯 세찬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우자 이양표는 화들짝 놀랐다. 막 재미를 보려던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하현이 들이닥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약을 세 알이나 먹어서 절정의 효과를 보려던 찰나에 누군가가 들이닥쳐 흥을 깨뜨려 놓자 갑자기 분노가 치밀었다! 하현이 들어오는 것을 본 이양표는 갑자기 안색이 일그러지며 포효했다. “야! 이 개자식아! 죽고 싶어?” “퍽!” 하현은 쓸데없는 말은 집어치우고 앞으로 다가가 바로 그의 뺨을 때리며 날려 버렸다. 이양표가 비명을 지르며 대리석 탁자에 부딪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주변에는 술잔들이 어지러이 깨지고 이양표는 피를 토하며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설은아는 몽롱한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안간힘을 써서 몽롱한 두 눈을 떠 보니 눈앞에 희미하게 하현의 모습이 보였다. 하현임을 확인한 순간 그녀는 완전히 정신을 잃고 말았다. “개자식! 너 누구야!” “지금 뭐 하는 거야? 내가 얼마나 공을 들인 줄 알아? 그런데 감히 날 방해해?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기껏 분위기를 다 잡아 놓았는데 하현이 이를 망치자 이양표는 자신이 땅바닥에 널브러진 신세였지만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소리를 버럭 질렀다. 감히 자신에게 도발하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오늘 이 충격으로 인해 중요한 부위에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재미를 볼 수 있겠는가? 그런 걱정까지 들자 순간 이양표는 화가 불뚝 치솟았다. “어서 죽여!” 구석에 서서 술을 마시고 있던 그의 부하들이 명령을 듣고 맥주병을 손에 들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하현은 그들을 봐줄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순식간에 하현의 발길질이 그들을 향했다. 하현이 땅에 착지한 순간 이양표의 부하들은 모두 비명을 지르며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한 채 쓰러져 있었다. 하현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가 몸을 일으키려던 이양표를 걷어차 바닥에 쓰러뜨렸다. “퍽!” 이양표의 몸은 그대로 날아가 문밖의 대리석 기둥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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