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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6장

”지분 40%? 사천억?” “이여웅을 죽이는 것만 원하는 게 아니잖아?” “당신은 내 손을 빌려 진화개발을 무너뜨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야, 그렇지?” “40%의 주식, 물론 좋지.” 하현은 매서운 눈초리로 진홍헌을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온통 조롱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난 항성과 도성, 대구, 무성에서 아주 좋은 시민으로 평가받던 사람이야.” “사천억은 말할 것도 없고 설령 일조, 백조를 내 앞에 내놓는다고 해도 나 같은 좋은 시민이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는 없지, 안 그래?” 진홍헌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다가 입을 열었다. “당신은 이여웅을 죽이고 싶지 않아?” “내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당신은 지금 나천우 임단 부부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하던데!” “그 부부는 이여웅과 철천지원수야!” “게다가 오늘 밤 당신이 이여웅의 미움을 샀으니 그는 분명 당신과 죽기 살기로 싸우려고 할 거야!” “이런 상황에서 먼저 공격할 생각은 없어?” 하현은 냉담하게 말했다. “그럴 필요없어. 왜냐하면 이여웅은 아직 내가 먼저 시작할 만큼 대단하지 않거든.” “그는 아직 그럴 자격이 못 돼.” 하현은 심드렁한 말투와 눈빛으로 말했고 진홍헌은 하현의 태도에 흠칫 놀랐다. 동시에 진홍헌의 얼굴에는 절망의 빛이 가득했다. 그는 하현을 마지막 비장의 무기라고 생각해서 이곳에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하현이 이런 태도를 보일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순간 진홍헌은 정신이 멍해졌다가 한참 만에야 자신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소리쳤다. “정말 왜 그러는 거야?! 나 당신 끝까지 원망할 거야!” “이여웅은 말할 것도 없고 진홍민, 그것도 정말 죽이고 싶어!” “그년이! 제 한 몸 부귀영화를 위해 우리 진 씨 가문을 버리고 이여웅한테 찰싹 붙었어!” 자신의 아버지가 쓰러져 평상에 누워 있는 비참한 참상, 그리고 자신의 여동생과 그의 명목상의 여자친구가 그놈에게 함부로 농락당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자 진홍헌은 정말로 미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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