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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장

피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이 들었을때 타이밍 좋게 커다란 등판이 그녀의 앞을 가려줬다. 소만영의 뜨거운 커피는 전부 그 남자분의 셔츠, 외투에 묻었다. 일이 일어난게 너무 순식간이어서 소만리는 소만영과 똑같이 놀랬다. “아가씨, 뜨거운 커피를 사람한테 붓는 행위는 고의상해죄로 제가 고소를 할수 있습니다.”남자는 입을 열자 중저음의 보이스는 카리스마가 넘쳤다. 소만영은 눈앞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몇초동안 멍해 있고서는 오만하게 말을 했다. “허! 지금 나를 협박하는 거야? 제가 진짜 고의로 상해를 가했다고 해도 뭘 어떻게 할건데. 내가 다치게 하려고 했던 사람은 이 더러운 여자였어 , 그러게 누가 갑자기 나타나래.” “소아가씨는 이미 저희 회사에서 정식적으로 채용한 직원입니다.상사로서 직원을 보호해야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듣자 소만영은 놀라서 말을 못했다. 그녀는 계속 말을 하려고 하였으나 깊은 그의 눈을 보자 어디서 본 듯이 많이 익숙하였다. “하하하하”이때 소만영이 미친듯이 웃었다. “이 여자를 채용했다고? 이 여자가 누군지는 알기나 해? 이 여자는 경도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컨닝충이야. 이 여자를 채용할 주얼리 디자인회사는 없어! 있다고 해도 그건 우리 모가와 기가랑 등을 지는 행위야!” 소만영의 협박에 그는 놀라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모가? 기가? 집에서 변호사가 보낸 고소장을 기다리세요. 고의 상해를 입힌 이 사건은 제가 끝까지 따져 볼겁니다. 그는 여유롭게 말을 하고는 소만리를 보며 “ 따라오세요.”라고 말했다. 소만영은 자신이 되려 훈육을 당할줄은 몰랐다. 그녀는 커피컵을 바닥에 “휙” 던지며 화가 잔뜩 난 뒷모습만 남기고 기모진한테 고자질을 하려고 하였다. 엘리베이터안에서 소만리는 옆에 있는 남자를 훑어 보았다. 그는 키가 매우 컸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제왕의 아우라를 뿜내고 있었다. 소만리는 잠시 생각을 하고 입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한번 도움을 받았네요.” 그가 바로 그날 자신을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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