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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화

“머리가 나쁘면 집에 가서 호도나 까먹으셔. 그런데 당신은 머리가 너~무 나빠서 호도를 아무리 까먹어도 안 될 것 같기는 하네요. 어쨌든 난 이제 회사에서도 잘리고, 업계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고, 이제 잃을 것도 없고, 무서울 것도 없다, 이거야!” 임윤서는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마구 휘두르는 팔에 송영식은 옷이며 머리가 다 엉망진창이 되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입이 쩍 벌어졌다. 한 번도 누구에게 맞아본 적이 없던 송영식은 젖 먹던 힘을 다 쓰고서야 겨우 임윤서를 떼어낼 수 있었다. “아니, 진짜 죽고 싶나?” 송영식이 씩씩거리며 그야말로 사람 잡을 기세로 임윤서를 노려봤다. 여름은 급히 임윤서를 감쌌다. “영식아!” 차가운 하준의 경고소리가 들렸다. 하준이 성큼성큼 걸어와 여름의 앞에 섰다. 송영식이 가보겠다고 했는데도 직접 와보기로 하길 잘했다 싶었다. 어쨌든 여름과 송영식은 사이가 좋지 않으니 다툼이 벌어질까 걱정됐던 것이다. “넌 내가 지금 임윤서한테 맞아서 지금 이 지경인데도 쟤들 편을 들고 싶냐?” 송영식이 소리질렀다. “당신이 먼저 윤서를 쳤잖아요?” 여름이 혐오스럽다는 듯 송영식을 노려봤다. “누가 우리 지안이를 모욕하랬나? 그리고 당신 둘이 계속 지안이 남매 괴롭혔잖아? 어쨌거나 오늘은 내가 진짜 가만 안 둘 거야.” 송영식은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임윤서도 지지 않았다. “백윤택이 먼저 우리 여름이 얼굴 가지고 뭐라고 하니까 그랬죠.” “내 와이프 얼굴을 뭐라고 했다고?” 하준의 싸늘한 시선이 백윤택을 향했다. 백윤택은 온몸에 소름이 돋아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 아니거든.” 임윤서가 콧방귀를 뀌었다. “못생겼다고 뭐라 뭐라 하더니만 자기 동생이 돌아왔으니까 여름이에게 최하준 와이프 자리 내놓으라고, 최하준의 아이는 자기 동생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고까지 했지?” “아무 말이나 막 하지 말라고!” 백윤택이 고함쳤다. “지안아, 네가 말해봐. 난 그런 말 한 적 없지? 오히려 저것들이 내 동생을 못된 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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