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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장

“뭐 때문에 그러세요?” 그 물음에 약간 찔린 도윤이 물었다. 그는 노인의 정체를 알 수 없었다. 대명은 보기엔 나이가 많고 말랐지만, 그의 손의 힘은 놀랄 만큼 강했다. 도윤의 어깨를 붙잡자, 도윤은 움직이려 해도 움직일 수 없었다. “왜 이렇게 힘이 센 거야?’ “그냥 궁금해서 그런다. 다시 물어보마. 오늘 누구 만났었니 애기야? 너 몸에서 낯선 냄새가 나” 대명이 껄껄 웃으며 물었다. “‘낯선 냄새’ 라뇨?” 도윤이 대명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는 갑자기 더 미스터리하게 보였다. “아마 정신병이 또 도진 건가!” “독의 냄새인데!” 대명이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너가 오늘 만났던 사람은 분명 뱀독과 관련된 병에 걸렸을 테다! 너가 아마 그 사람이랑 접촉을 해서 너한테 독에서 나는 냄새가 나는 구나!” 대명이 계속 말을 했다. “아니, 태국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니에요?” 도윤이 망연자실하게 말을 했다. 그는 그 순간 그냥 자리를 뜨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을 좀 더 해보니, 도윤은 대명의 추리가 완전히 틀린 것 같지는 않다고 느꼈다. 방금 의사들은 선미의 병명을 정확히 알아내는데 실패했지만, 대명의 추측은 그녀의 증상과 맞아 떨어졌다. 도윤은 과거에 뱀 독에 관련해서 들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본질적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비슷하게 작용했지만 뱀독은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아 기생충으로 번식되었다. 도윤에겐 선택권이 많지 않았고 대명은 스스로 꽤 자신감에 차 있었다. “만약에 저 할아버지가 선미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좋아요, 의사들조차 병명을 진단하는데 실패했긴 한데, 제 친구 좀 봐주실 수 있어요?” “그럼! 난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안다고! 내가 전에 말했듯이, 난 그냥 거지가 아니야, 왕년에는 엄청 났어!” 도윤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었지만 않았어도, 그는 지금 대명과 이렇게 시간낭비를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대명의 고향이 모천시 남서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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