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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장 ‘

“마치 걔가 백만장자인 것 마냥 말하는데. 걔가 저 티켓들 어떻게 구했는지 누가 알아요? 그게 중요하지! 저 가볼게요!” 진원이 젓가락을 접시에 쾅하고 내려놓으며 큰 목소리로 말했다. ‘ 여자들은 누구도 그녀에게 반응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도윤에게 고마움을 보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느라 집중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들은 곧 뭔가를 생각해 냈고 저녁이 되자 도윤의 책상에는 간식들로 가득 차 있었다. ‘ “여러분, 저 왔어요!”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왔다. ' 사람들이 따뜻한 포옹으로 반겨 주기를 기대하는 듯한 한 젊은 남자가 자신의 도착을 두 팔을 벌려 알리며 사무실로 들어왔다. 하지만 그가 듣는 말이라곤 “도윤 씨! 어떻게 티켓들 구했는지 알려줘요. 제발요, 말해줘요!” 뿐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도윤에게 집중하고 있었고 누구도 그 젊은 남자를 반기지 않았다. 아, 한 사람 빼고는. “오? 승훈 씨, 오셨어요!” 진원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그를 따뜻하게 반겼다. 승훈이 누구지? 승훈은 두 번째 팀의 팀장이었고 교육을 받으러 성남시로 갔었다. 교육을 받는 동안 그는 회사가 다른 지역에선 잘 굴러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도시들을 방문했었다. 피지컬이 정말 훌륭했고 도윤보다는 나이가 약간 들어보였다. 진원이 처음 입사했을 때 진원에게 일을 가르쳐준 사람이었고 그녀는 그에게 첫눈에 반했었다. 비밀도 아니었는 게 회사에 있던 모두가 그녀가 그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승훈은 독신주의였다. 진원이 여러 번 그에게 대시를 했었지만 그는 모든 대시를 묘하게 피해갔다. 그럼에도 승훈은 진원과 진웅을 누구보다 신사답게 친구로써 잘 대했다. “음? 저 분은 누구예요, 진원 씨? 처음 보는 얼굴이네?” 승훈이 물었다. 그의 스포트라이트를 저 피라미한테 뺏긴 것이 살짝 짜증이 났다. “아, 그냥 제 동창이에요. 이름은 이도윤인데, 신경 쓸 거 없어요 승훈씨. 제 마음은 항상 승훈씨를 향해 있답니다!” 진원이 대답했다. “이도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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