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장
라리도 모두에게 본인 소개를 하였다. 그녀는 이러한 사람들한테 배우는 게 참 많았다.
라리는 항상 부자들은 명품차에 대해서만 얘기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사람들은 달랐다. 그들의 대화주제는 돈 관리법, 건강한 삶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였고 라리는 큰 감명을 받았다.
그저 부를 과시하던 동훈이나 순수히 천운이 따랐던 도윤은 여기 지성까지 겸비한 부자들과는 비교가 안됐다.
리안은 해담의 화법을 듣자 화가 났다. 그녀는 모두가 잘난 이 곳에서 도윤이 실제 자아가 못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해담은 자연스레 잘 어울렸고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리안은 오늘 완전히 망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고개를 들고 있을 수 없었다.
“레나는 언제 와?” 남자들 몇 명이 물었다. 그들 대부분이 오늘 레나와 처음 만나는 자리였기에 신이 나 있었다.
그러는 동안 파티장 뒤편에서는.
“지혁씨, 정말이요? 그 사람이 왔다고요? 어떻게요?”
레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고개를 휙 돌리며 물었다.
“레나 씨, 오늘 도윤님 오는 거 알았어요?”
“왜 걔가 오늘 왜 왔지… 뭔가 착각한 것 같은데. 걔 옆에 여자애 한 명이 있었다고요?” 레나가 물었다.
도윤과 미나가 사귄 이후로 레나는 도윤이 자신에게 마음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를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졌다.
그녀는 도윤을 생일파티에 초대하려 했지만 그녀의 아빠가 도윤이 이번 프로젝트 건으로 바쁘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집안의 어른이 병원에 입원했다고도 했다. 레나는 그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 회사에서 가장 요주의 인물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든과 다른 애들도 없었고 도윤을 초대해도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레나는 아빠에게 알겠다고 말을 했지만 실망했다. 그녀는 도윤이 정말로 와 주기를 바랬었고 바로 그 뒤에 도윤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이에요 레나 양! 제가 어떻게 도윤님을 잘못 보겠어요? 제가 따로 티켓도 주었는걸요. 그런데 여자 한 명을 데리고 갔어요” 지혁이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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