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7장
“…뭐…뭐야…?!” 간신히 공격을 피한 두 남자는 겁에 질려 소리쳤다. 다행히, 그들에겐 성자 흑운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도윤은 오늘 가뿐히 세 사람을 쓸어버렸을 것이다…! 그들은 전혀 도윤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이마에 정맥이 튀어나온 채로 돈지는 소리쳤다. “괜찮아, 지광? 괜찮으면, 지금 주술을 작동해야 해!”
“알…알겠어!” 지광은 허둥거리며 두 발로 일어나 대답했다. 곧, 세 사람은 삼각형을 이루며 섰고, 본질적 기가 그들 몸에서 흘러나와 합쳐지기 시작했다…!
본질적 기가 충분히 모이자, 세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 “천둥 번개…!”
그러자, 검의 기운이 나타나, 빠른 속도로 도윤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세상에… 정말로 강한 공격이야!” 도윤은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로 검의 기운을 향해 높이 뛰어올랐다! 단 한 번의 손바닥 공격으로, 도윤은 손쉽게 세 사람의 검 주술을 산산이 조각냈다!
그 순간, 세 명 모두 입에서 피를 뿜어냈다! 거의 모든 뼈가 부러진 채로 세 사람은 땅에 드러누웠다…! 천둥 번개 기법은 대대손손 내려온 가장 강력한 검 기법이었고, 이 기법에 숙달하는 데 수십 년에 걸렸다! 그런데, 이 꼬맹이가 이렇게 쉽게 무너뜨리다니! 괴로웠지만, 이제야 자신들이 도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계속 싸울 수 없었다!
“양오남이 너희 증조할아버지라고? 그렇다면, 내가 너희 선배네! 선배로서 말하겠는데, 이 검 기법은 너희와 맞지 않아. 그만 수련해도 돼!” 도윤은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화가 난 돈지는 피를 뱉어내며 쏘아붙였다. “말은 쉽지! 할 수 있다면, 다음 장소에서도 우릴 쓰러뜨려 봐!”
그리고 세 사람은 빠르게 달아났고, 도윤이 말했다. “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지…?”
그렇게 도윤은 빛 한 줄기로 변해 세 사람을 쫓았고… 곧, 성남시 묘지에 도착했다. 묘지에 들어서자마자, 도윤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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