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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장

목뒤에 차가운 느낌이 들자, 남자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목에 단검이 겨누어져 있는 것을 깨달았다! “왜 나를 따라오고 있었지?” 도윤이 눈을 가늘게 뜨고서 물었다. “잠…잠깐만! 오해야! 널 쫓은 적 없어!” 젊은 남자는 인상 쓰며 양손을 들고서 어색하게 미소 지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약간 당황했다. 어쨌거나, 남자는 저항하거나 위협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본질적 기도 전혀 방출하지 않았다! 이런 반응을 예상 못 했던 도윤은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대답했다. “….내가 어젯밤에 금지된 구역에 침범해서 그런 건가…?” “…금지된 구역이라고?” 젊은 남자는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어쨌거나, 그는 도윤이 어제 님부산에 왔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가 전해 들은 말이라고는 이 어린 남자에게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기 때문에 절대 섬을 떠나게 해선 안 된다는 것뿐이었다. 님부산 방향을 가리키며 도윤이 말했다. “저기 큰 산 말이야.” 하지만, 도윤은 자신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았지만, 그 섬은 다시 사라져 있었다.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한 젊은 남자는 그저 대답했다. “…나중에 알게 될 거야….” 님부산은 그의 가문 비밀 산 중 하나였지만, 도윤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가씨나 대표님이 나중에 이 사람에게 다 설명해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남자는 어리숙한 연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더 자세히 말해봐.” 도윤이 살짝 인상 쓰며 말했다. “그…그 전에… 내 목에서 칼 좀 치워줄래…? 손이 미끄러지면, 내 인생이 끝나버릴 텐데…! 난 널 뒤쫓거나 싸우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걸 믿어줘…!” 남자가 단검을 가리키며 바짝 긴장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 남자가 정말로 싸울 마음이 없어 보이자, 도윤은 단검을 내리며 말했다. “…전부 말해 봐.” “…그나저나, 내 이름은 임재준이야… 너는?” 남자가 도윤의 질문을 못 들은 척하며 물었다. “…이도윤..” 도윤은 살짝 인상 쓰며 대답했다. “…그렇구나. 내가 너의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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