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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5장

제인이를 찾는 것이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오혁은 조금 힘이 빠졌다. 제인이를 찾는 게 오래 걸릴수록 더 위험할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컸다… “그러면… 류 대표님께 전화해 상황 설명을 부탁드리는 건 어떨까요…?” 비서가 물었다. “내가 그러려고 했는데, 조금 전 도윤 씨가 류씨 가문에서 서부 특별 부대에조차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는데, 우리에게 사건의 내막을 알려줄 가능성은 낮다고 말하며 막았어. 그런데 말이야, 난 류 대표가 지금 곤란한 상황에 있는 것 같아.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우리는 그저 제인이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 그러면, 류 대표를 나중에 만나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거야.” 오혁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그나저나, 그 경매를 주최한 주최자들이 저희에게 오늘 밤 있을 경매 입장권 세 장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저희 둘 것을 빼면, 권기윤 대표님 티켓 한 장이 남아요….” 비서가 중얼거리며 황금색 입장권 세 장을 주머니에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렸다. 그 말을 들은 오혁은 도윤을 바라보며 물었다. “아.. 가시겠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대표님이 말씀하셨듯이, 5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가 맞죠?”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도윤은 처음에 관심이 없었지만, 평범한 경매가 아니라는 말을 듣자, 그곳에서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게다가, 도윤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가족을 구하기 위해 갈망 섬에 가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고대 유적지에서 시둠 부족의 비밀을 알아내야 했고, 강해지는 것도 중요했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었지만, 그 힘으로 도필을 상대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사실, 아직 만나지 못한 정명이나 다른 이씨 가문 지배자들을 상대할 수 있을지조차 확신하지 못했다. 도윤의 말을 듣자, 오혁은 웃으며 말했다. “잘됐네요. 경매는 일주일 뒤입니다. 다른 문제가 없으시면, 같이 가요.” 고개를 끄덕인 후, 도윤은 오혁의 방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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