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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장

“그러니까… 섬에 가게 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풀어준 거야…?” 고 대표가 물었다. “말하자면, 가장 큰 이유는 이씨 가문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부모님을 구해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고려하면, 도윤은 이씨 가문 지배자들의 ‘도움’에 기댈 수 없었다. “…그런 거라면, 그냥 호랑이를 산에 돌려보낸 거랑 뭐가 달라…?” 고 대표가 걱정하며 물었다. 도윤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고 대표는 언제 한번 도윤 몰래 그의 미래를 점친 적이 있었는데, 섬에 도착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의 위험한 일과 맞닥뜨리게 된다고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힘은 평범한 수준이어서 그렇게 위협적인 존재로 보이지 않았어요. 만약 겁도 없이 제게 달려든다면, 죽일 수 있어요.” 도윤은 다소 아무렇지 않아 하며 손을 흔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도윤을 보며 고대표는 말했다. “….그래, 이렇게 확신하니 네 판단을 믿을게…”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그 지배자랑 싸우는 도중에 저를 죽이려고 하는 다른 암살자를 마주쳤어요. 어찌나 힘이 세던지, 암살자 리스트에서 상위권에 속할 것 같아요. 그냥 감인데, 이런 일을 할 사람은 카이밖에 없어요.” 도윤이 대답했다. “상위권 암살자라고? 그 사람 시체는 어딨는데? 내가 암살자 리스트에 있는 암살자 50명을 조사한 적이 있어서 얼굴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어!” 갑자기 흥분하며 이든이 소리쳤다. 쓴웃음을 지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미안한데, 시체가….” “…뭐? 도망친 거야…?” 이든이 살짝 실망하며 물었다. 그래도 나중에 그 암살자를 자게 된다면, 이든은 분명히 그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애초에 그 암살자를 고용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야. 내가 시체를 처리했다고!” 도윤이 설명했다. 이든은 도윤의 능력을 두 눈으로 본 적이 있었기에 그저 묵묵히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이든은 한숨을 내쉬며 실망스러운 어조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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