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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장

“내가 보기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구나. 비록 누군가 네게 접근하고 있다고 내가 예측했지만, 어떤 위험 신호도 감지하지 못했어. 그 말은 그 사람은 너보다 훨씬 약하다는 뜻이지. 너를 찾아내더라도, 너를 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표가 중저음의 목소리로 말했다. “알아요. 그냥 그 사람이 제 주변 사람을 다치게 할까 걱정이 돼요. 고 대표님은 힘이 없으시니, 제가 보호해야 해요. 이든이는 서부 지역 왕 병사이긴 하지만, 지배자의 상대가 되진 못 할 거예요.” “내일 대회 도중에 그 놈이 움직이지 않을까 싶어요.” 도윤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도윤은 그 사람이 자신을 건들까 걱정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이 지배자는 고사하고, 정명이 직접 찾아온다 해도 두려울 게 없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얘기가 달랐다. 이든은 강하고 많은 종류의 현대 무기를 다룰 수 있었지만, 지배자와 마주하게 될 경우, 모든 게 불분명했다. “스즈키 가문이 보호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이 어떤 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고 대표가 말했다. 도윤 옆에 있다면, 도윤에게 분명 짐이 될 것이다. “보디가드가 있긴 한데,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어쨌거나, 스즈키 가문은 일본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편이니, 거기서 무언가 문제를 일으키고 싶다면, 그 점을 간과할 수 없을 거예요.” “걱정하지 말 거라. 내가 절대로 널 방해하지 않을 거야.” 고 대표가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말했다. “제가 고 대표님을 지킬 거예요.” 도윤은 고대표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았다. 고대표가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한번 잡히면, 분명 죽고 말 것이다. “그래.” 고 대표는 순순히 대답했다. “어떻게 될지 봐요. 어서 빨리 이 일들을 해결하고 부모님을 구출할 수 있게 갈망 섬에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미나는…. 아직도 막막해요.” 도윤이 쓴웃음을 지었다. 왜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부모님과 누나는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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