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장
잠시 후, 두 사람은 다이닝룸에 도착했다. 그때, 타쿠야 부하들이 이미 아침상을 차린 상태였기에 두 사람은 식탁 양 끝에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당연히 먹는 동안 그들은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해 의논했다.
스즈키 가문은 잠잠해졌지만, 하뉴 가문은 완전히 혼비백산이었다. 류구의 경우, 밤새도록 나무 의자에 앉아서, 주먹을 꽉 쥔 채로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엔도로부터 받은 마지막 문자는 어젯밤이었으며, 그 메시지는 그와 이즈미가 성공적으로 저택에 침입해, 도윤의 위치를 알아냈다는 문자였다. 류구는 그들이 움직이기 전에 상황을 계속 보고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의 문자는 오지 않았다.
마지막 문자 이후로 열 시간이 지나자, 당연히 류구도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그는 유능한 팀 리더 두 명이 작전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어쨌거나, 두 사람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았고, 특히 두 사람이 짝을 이뤄 테러 조직의 리더를 암암리에 암살했기에 도윤 한 명을 제거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여야 했다! 젠장, 사실 한 명만 보내도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의 완벽성을 더하기 위해, 류구는 둘을 함께 보낸 것이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로부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류구는 이 상황이 두려워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때, 그는 힘겹게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 실패 문자를 듣는 게 훨씬 나을 거라고 느꼈다
그때,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고, 그러자 류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소식 왔어?”
“…그…그게…. 죄송하지만…. 팀 리더님이 아니라요….” 다른 팀 리더인 하뉴 타케시가 대답했다.
살짝 인상 쓰며 류구는 핸드폰을 꽉 잡고서 말했다. “…그럴 리 없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는 거야?”
“실장님,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주세요… 그런데, 저택을 지켜보고 있던 저희 애들 말에 다르면, 엔도와 이즈미가 저택에 침입한 이후로 스즈키 주택에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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