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장
그리고 만하는 사악하게 두 사람을 노려보며 도윤과 명오를 향해 검은 연기 덩어리를 날려 보냈다!
두 사람은 제때 옆으로 피했고 명오가 여기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 도윤이 바로 지시했다. “숨을 곳을 찾아! 내가 상대할게!”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명오는 마을 집 중 하나로 달려 들어갔다. 그리고 도윤은 아스트라 검을 꺼냈다.
눈을 가늘게 뜨자, 도윤의 눈에는 살기가 넘쳐흘렀고 그가 소리쳤다. “아직 안 죽었으니, 이 기회를 이용해서 내가 직접 널 죽일 수 있겠어, 태만하! 뭐가 됐든,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의 복수를 해주겠어!”
이 무고하게 죽은 사람들의 복수를 직접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만하는 그저 경멸적으로 웃으며 대답했다. 이 모습만으로, 만하는 좀 전에 도윤을 두려워했던 모습과는 상당히 달랐다. 이제 그에게 있어 도윤은 쉽게 찍어 누를 수 있는 개미에 불과했다.
“허풍 하고는! 그래! 해 봐!” 활짝 웃으며 만하는 비인간적인 속도로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검은 연기가 그의 속도와 힘을 향상시킨 게 분명했다. 눈 깜짝할 새, 만하는 도윤 앞까지 와 있었고 현재 그의 주먹은 준비 자세를 미친 채로, 검은 불꽃으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서 반격을 위해 검을 높이 들었다.
아스트라 검은 워낙 강력한 검이기에 만하의 공격을 쉽게 막아냈다.
물론, 만하는 도윤이 이렇게 강한 이유가 검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어? 이렇게 좋은 무기를 갖고 있었어? 너를 죽여서 내가 그 검을 가져가야겠어!” 만하가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할 수 있으면 해 봐!” 도윤이 조롱하듯 웃으며 말했다.
만하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도윤은 그의 힘을 검 안으로 넣고서 만하를 뒤로 날려 보냈다!
다시 말해, 만하가 새 힘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도윤처럼 아스트라 검에 능숙한 사람을 상대할 방법은 없다는 말이다.
뭐가 됐든, 도윤은 만하가 정신 차릴 틈 초자 주지 않았고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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