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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장

계속 국찬을 노려보며, 도윤은 아스트라 검을 집어넣고 판혼 부적을 꺼냈다. 그리고 그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이게 뭘까?” 두 눈이 커다래지며 국찬은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판…판혼 부적! 너.. 결국 얻었구나!” 이제 판혼 부적이 도윤의 손에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되자, 국찬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도윤을 죽여야 했다! 그러면, 부적은 그의 것이 될 것이다! 탐욕으로 국찬의 표정은 일그러졌고, 도윤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널 죽이면, 그건 내 거야!” 그리고 그는 장검을 들고, 도윤을 향해 휘두르기 시작했다…! 물론, 도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국찬의 검이 그에게 닿기 전에, 도윤은 그저 손을 한 번 흔들었고… 보라색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공격을 피하지 못한 국찬은 그 상태로 땅에 내동댕이쳐졌다! 그것도 모자라, 그 충격으로 그의 장검은 산산조각이 났다! 국찬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도윤은 앞으로 달려 나가 그의 등을 밟으며 소리쳤다. “네가 벌인 짓에 대한 대가를 오늘 톡톡히 치러야 할 거야! 백 할아버지를 죽이고, 시체를 훼손한 죄로 내가 널 환생도 못하게 해주지!” 도윤이 그에게 부적을 겨냥하는 모습을 보자, 국찬은 그저 소리칠 뿐이었다. “안 돼…!” 국찬의 몸은 순식간에 검은 보랏빛 화염에 휩싸였고 그의 고통 섞인 비명만 이어서 들릴 뿐이었다. 불에 타오르는 국찬 뒤에 서서 도윤은 이 죄 많은 이 남자가 화염에 집어삼켜지는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결국, 국찬은 연기와 재만 남게 되었다.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본 남아 있던 영혼 헌터들은 그저 겁에 질려서 할 말을 잃었다. 무기와 장비를 내려놓으며, 그들 모두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도윤은 그들을 그저 내버려 두었다. 어쨌거나, 백 할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끝냈고 조국찬은 이제 죽었기에 영혼 헌터 무리는 곧 무너질 것이다. 뭐가 됐든, 모든 일을 마치고 도윤은 서둘러 친구들 무리를 불렀다. 주변을 잠시 둘러본 후, 도윤은 백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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