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4장
영혼 헌터가 백 할아버지 집에서도 매복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도윤이 인상을 쓰며 비웃으며 말했다. “너희 영혼 헌터들은 정말 거머리 같구나?”
“입 닥치고 당장 판혼 부적 내놔! 아니면 네게 남은 선택은 죽음뿐이니까!” 회색 옷을 입은 영혼 헌터가 목소리를 내리깔며 경고했다. 판혼 부적만 손에 넣는다면, 고지가 눈앞이었다!
“하하! 꿈 깨!” 무서울 게 없었던 도윤은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기며 콧방귀 뀌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분노한 회색 옷을 입은 영혼 헌터가 소리쳤다.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내 탓 하지 마. 네가 자초한 일이니! 얘들아! 당장 잡아!”
그의 명령을 듣자, 영혼 헌터들은 바로 도윤과 명오에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때, 도윤이 판혼 부적을 꺼내자, 그의 눈에는 살기가 언뜻 스쳤다.
그가 부적을 손에 들자, 부적은 바로 어두운 보랏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파를 뿜어내고 있었다! 잠시 후, 판혼 부족 전사로 보이는 수없이 많은 유령들이 나타났다!
영혼 헌터들이 상황 파악하기도 전에, 유령들은 가차 없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현장은 온통 영혼 헌터의 피로 물들어 있을 뿐이었다.
“세…세상에…!” 눈앞에 상황을 믿지 못한 채 깜짝 놀란 명오가 두 눈을 비비며 소리쳤다.
“판혼 부적이 이렇게 강력할 줄이야… 진짜 대단해…!” 명오가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말했다.
도윤은 그저 살며시 미소 지으며 부적을 넣으며 말했다. “이게 바로 판혼 부적의 진정한 힘이지!”
판혼 부족은 세상 모든 유령을 지배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 정도 힘은 놀라운 것도 아니었다.
“그나저나, 서둘러 여길 나가자! 우리 주윤이랑 예리를 찾아야 해!” 도윤이 이어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백 할아버지 집을 나와 숲 깊숙이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뒤, 희미하게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두 사람의 귀가 쫑긋했다.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같았다… 분명 주윤의 목소리였다!
목소리가 나는 방향을 재빨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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