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3장
도윤과 일행들이 마침내 에메랄드 영토에 도착했을 때는 11시쯤이었다. 뱀파이어 영토는 그곳 고대산에 위치한 오래된 숲이었고 고대 이후로, 그곳을 찾은 사람은 몇 없었다.
도윤의 일행에게는 운이 좋게도, 근처에 운영하는 호텔이 있었다. 그랬기에 다섯 명은 마침내 짐을 풀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방 몇 개를 예약하고 도윤은 모두가 숙면을 취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각자에게 방을 주었다. 어쨌거나, 내일 아침 일찍 뱀파이어 영토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려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다.
날이 밝아오자, 모두 일찍이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바로 산중에 위치한 오래된 숲으로 떠났다.
40여 분을 운전 한 끝에, 차는 마침내 산자락에 멈췄다. 차로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이었기에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길은 걸어갈 수밖에 없었다.
짐을 챙기고 그들은 등산을 시작했다…
걸으면서, 명오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너희들도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공기 진짜 미친 듯이 좋다! 북적대는 도시에서 멀어지니까 더 좋은 것 같아!”
다른 사람들도 명오의 말 뜻을 이해했다. 어쨌든, 이곳의 환경은 도시의 것보다 훨씬 더 쾌적했다. 상쾌한 공기 말고도, 주변에 원기를 채워주는 식물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
그렇게 30분을 걸으니 다섯 사람은 한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은 현지 뱀파이어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고 이런 고립된 장소에 살아서 당연히 그들의 관습은 일반적인 것과 달랐다.
주변에 있던 뱀파이어들이 도윤과 그의 일행들이 온 것을 보자, 하던 일을 일제히 멈추었다. 모든 뱀파이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도윤의 무리를 바싹 경계한 상태로 바라보고 있었고, 한 가죽 자켓을 입은 남자가 도윤에게 걸어와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누구야?”
너무 놀라 동작을 멈추고 도윤은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무역상입니다!”
“하하! 무역상이라고? 너 같은 사람들 수도 없이 많이 봤어. 연기 때려치워! 말해 봐, 숲 속에 있는 보물 때문에 온 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