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7장
그랬기에 잠시 뜸을 들이다 도윤이 말했다. “4 다섯 개!”
“오픈!” 승준이 거의 바로 소리쳤다.
도윤은 지금 승준이 오픈할 것이라는 생각에 놀라기보다는 기쁜 마음이 들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이런 승준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였다…
도윤은 승준이 잘 볼 수 있도록 주사위를 공개했다.
또 이긴 것을 보고 승준은 미안한 목소리로 비꼬며 말했다. “도윤 씨, 미안해서 어쩌죠? 도윤 씨가 또 진 것 같네요! 제게 돈을 더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누가 봐도 승준은 자아도취에 빠져 있었다. 이 게임에서 도윤이 자신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잃을 때도 있고, 딸 때도 있죠!” 아무렇지 않게 승준에게 10만 원을 건네며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이 벌써 20만 원을 잃자, 주윤은 재빨리 도윤을 바라보고서 약간 걱정스러운 듯 중얼거렸다. “도윤아, 그냥 게임 그만두고 이제 가자…!”
10만 원은 그들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만약 도윤이 계속 게임에서 진다면 금전적 손실은 점점 걷잡을 수 없게 커질 것이다.
껄껄 웃으며, 도윤이 말했다. “주윤아, 걱정하지 마! 쇼는 이제 시작이야! 그리고, 나 아직 단 한 푼도 안 잃었어! 조금 전에 내가 20만 원 땄는데 그거 그대로 돌려준 거야!”
그 말을 듣자, 주윤은 그저 가만히 있기로 했고 도윤과 승준이 게임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제 승준의 돈을 모두 돌려주었으니, 도윤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 이제 모든 것을 공개할 때이다!
그렇게 둘은 다시 주사위를 흔들기 시작했다.
도윤이 주사위 흔드는 것을 멈추자, 승준이 바로 말했다. “먼저 하세요, 도윤 씨!”
도윤이 듣기에 승준의 주사위는 4 네 개와 3 한 개였다. 그리고 자신의 주사위는 2 4개와 5 1개였다.
도윤이 단호하게 말했다. “2 세 개!”
그 말을 듣자, 승준이 소리쳤다. “5 세 개!”
“오픈!” 이제 더 이상 승준이 이기게 할 생각이 없는 채로 도윤이 소리쳤다.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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