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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장

부적 연합회에 도착하자, 항서는 도윤을 본 홀로 데려갔다. 항서와 같은 옷을 입은 남자가 그들을 반겼고 젊은 남자가 그를 따라왔다. “항서 도사님, 제자를 구하신 것 같군요!” 남자가 항서를 보며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그의 이름은 임근형이고 항서처럼 부적 연합회에서 2급 부적 도사였다. 그들은 부적 동료 같은 사이였다. 하지만, 근형은 항서보다 훨씬 일찍 제자들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하하, 항서 도사님, 어디 가십니까?” 항서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근형에게 대답했다. “근형 도사님, 제 제자가 중급 부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도사님을 만나 뵙고 1급 부적 서기의 칭호를 내려 달라고 말씀드리러 가는 겁니다!” 항서가 다소 자랑스러워하며 근형에게 말했다. 부적 연합회의 계층 구조는 크게 4개로 나뉘어져 있었다. 아래서부터 위까지, 부적 서기, 부적 학사, 부적 도사 그리고 부적 대도사였다. 제자는 스승의 인정을 받아야만 부적 서기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었다. 칭호를 얻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부적 연합회에서 자리를 견고히 한다는 말과 같다. 그것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상징했다. 그래서 근형이 이렇게 흥분한 이유였다. 오랫동안, 근형은 제자들을 양성하기 시작했지만, 마음에 드는 후보자를 찾지 못했다. 그랬기에 그는 자연스레 약간 뒤쳐져 있었다. 이제서야 근형의 제자는 1급 서기의 칭호를 얻었지만 항서는 인제야 제자를 양성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근형은 항서를 다소 깔보고 있었고 항서가 자신의 밑이라고 생각했다. “그거참 잘 됐습니다, 근형 도사님. 하지만, 제 제자도 머지않아 1급 부적 서기의 칭호를 얻을 겁니다.” 지고 싶지 않았던 항서는 도윤을 보며 의기양양하게 대답했다. 항서가 보기에 도윤은 근형의 제자보다 훨씬 더 재능이 있었고 곧 자신도 뛰어넘을 사람이었다. “좋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때가 되면 누구 제자의 힘이 더 센지 결투를 벌일 수 있겠군요!” 근형이 먼저 항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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