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장
도윤은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자 심장이 쿵쾅거렸다.
도윤이 급히 달려갔다.
근처에 공원이나 다른 것이 없었기 때문에 호수는 꽤 황량했다.
여자가 울고 있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 있었다.
도윤을 본 여자가 거의 무릎을 꿇다시피 했다. “어서요! 제 딸 좀 구해주세요! 빨리요! 빨리!”
그 여자는 아름다웠고 멋진 보석을 많이 하고 있었다. 꽤 대단한 인물인 것 같았다.
여자가 서둘러 호수를 가리켰고 도윤은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어린 여자를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딸이 물에 빠진 게 분명했다. 여자는 딸을 구하고 싶었지만 수영을 할 줄 몰라서 필사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있었다.
도윤은 어린 여자의 몸이 서서히 움직이지 않고 물에 가라앉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공포에 질렸다.
그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도윤이 빠른 속도로 호수에 뛰어 들었다.
도윤의 가족은 작은 시골 마을에 살았다. 마을 옆에 강이 있었고 도윤은 어렸을 때부터 수영하는 법을 배웠다.
다행히도 이 호수의 물은 그리 깊지 않았다.
고맙게도 어린 소녀는 기본적인 수영 기술을 알고 있어서 도윤이 그녀를 구하는 것을 수월하게 해주었다. 비록 심각한 사고는 없었지만, 소녀가 겪은 일은 위협적이었다.
도윤이 소녀를 데리고 나왔고, 아이는 목이 막혀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매우 괴로워했고 아이의 등을 계속해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여자가 도윤에게 계속해서 깊은 감사를 표했다.
“119부터 부르세요!”
“맞아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세상에! 무슨 엄마가 이래요? 어떻게 애가 혼자 물에 들어가도록 내버려 둘 수가 있죠?”
소란스런 소리를 듣자마자 시민 몇 명이 달려왔다.
몇 사람이 전화를 거는 동안 몇몇 나이 많은 여자들이 젊은 엄마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우리 엄마를 탓하지 마세요. 아저씨, 아줌마, 저희 엄마에게 뭐라고 하지 마세요. 다슬이 소원 배를 띄우려고 여기에 오자고 했어요. 우리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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