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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3장

‘너…너무 강해..!’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의 내면 힘을 한번 맛보니 현재 그녀의 힘은 전에 그가 만났었던 다른 내부의 힘들과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과 여자의 힘을 비교하자면 마치 고인 웅덩이의 더러운 물과 순수하고 정제된 물을 비교하는 것과 같았다. 그 정도로 차이가 컸기에 누가 여기서 더 강한지를 생각해보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도윤은 아린이 점점 더 힘을 주자 채라의 얼굴이 시뻘게지는 것을 보았다. 아린이 마음만 먹는다면 채라는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았다. “멈춰!” 도윤이 다시 재빨리 뛰어가며 소리쳤다. “걱정 마. 이렇게 죽이진 않을 거야… 너가 얘를 많이 챙기는 것 같은데! 네 답을 들을 때까지 얘는 내가 데리고 있을게!” 아린이 부드럽게 채라의 몸을 토닥이며 대답했다. 그러자 채라가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아린이 저택을 나가자 도윤과 용섭은 그녀를 쫓아 뒤따라 나갔다. 하지만 나가자마자 두 남자는 바로 윤씨 가문 차 여러 대를 보았고 보디가드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의식이 없는 채라는 그 중 한 차에 태워졌다. 아린은 다른 차 앞에 서 있다가 도윤을 보고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디를 가든 넌 도망칠 수 없어! 다시 나한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거야!” 차 문을 닫기 전에 말을 하고서 부하에게 차를 몰라고 명령했다. “채..채라야..!” 용섭은 차가 떠나는 모습을 초조하게 바라보며 소리쳤다. 용섭이 소리치고 잠시 후 도윤은 기침을 심하게 하기 시작해고 급기야 피를 토해냈다. “이 대표님!” “사부님!” 도윤의 상태를 보자, 상연과 다른 사람들이 바로 도윤을 둘러쌌다. 현재 도윤은 의식이 있는 상태인 건 맞았으나 죽은 송유화에 받은 타격으로 인해 지금 평소 힘에 70%정도 밖에 못 미쳤다. 또한 방금 채라를 구하려다가 아린의 힘과 닿으며 도윤의 온몸의 힘이 거의 짓눌렸기에 이제 전의 부상과 현재의 부상 둘 다 안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너무나도 강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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